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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 2021년 06월 23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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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2차 물량 5만6천 회분 오늘 인천공항 도착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차 물량이 오늘 국내에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직계약 모더나 백신 5만6천 회분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 물량은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4천만 회분 가운데 일부입니다.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 5만5천 회분은 지난 1일 도입돼 현재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등에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오늘 도착분은 이들의 2차 접종에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6월 말에 도입되는 물량은 현재 1차 접종이 진행 중인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에 대한 2차 접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확보한 백신은 총 1억9천300만 회분입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가지 종류의 백신이 접종 현장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른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됩니다. 얀센은 한 차례만 맞으면 됩니다.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부족한 AZ 대신 화이자 예약 시작...항의받던 병원들 "한숨 돌려"
[앵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족 사태로 60살에서 74살 사이 일부 예약자들이 접종받지 못하자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했죠. 이 미접종자들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예약 취소로 항의가 잇따르던 병원들도 한숨 돌렸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64살 채주상 씨는 지난 5월, 동사무소를 직접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접종을 불과 이틀 앞두고 예약 취소 문자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전화해 물으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부족해 일정이 미뤄졌다는 설명이 돌아왔습니다. [채주상 / 서울 암사동 : 예약이 초과해서 취소됐다. 미안하다 이런 얘긴 문자로 아무것도 없고. (예약한 병원에 전화했더니) 나 같은 사람의 문의나 항의 전화가 오면 미안하다, 이렇게 연기됐다, (병원 측에서 대신 설명하라고 지침이 있었다고….)] 채 씨처럼 예약했다가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은 모두 20여만 명. 대신 정부는 물량이 추가로 확보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돌렸습니다. 이렇게 아스트라제네카 부족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채주상 / 서울 암사동 : 예약이라는 관문을 내가 통과를 했으니까, 예약했으니까 그런 부분은 홀가분하지요. 나로 인해서 제삼자, 사자들이 피해를 볼까 봐 (맞으려고 하는 거예요.)] 백신 부족으로 빗발치는 항의 전화를 받았던 병원들은 한숨 돌렸다는 반응입니다. 혈전 논란이 적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화이자를 맞게 되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성상규 / 성내과의원 원장 : 가끔 연락을 못 받았다, 이런 분들이 와서 문의하고 항의하고 이런 분들은 있었어요. 7월부터 우선 화이자 접종을 하게 돼서 국민도 그렇고 저희도 많이 다행이라고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화이자 백신 예약을 마친 뒤 다음 달 5일부터 접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영하 7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하고 해동 작업을 거쳐야 하는 등 보관이 까다로워 현재로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창현 / 영등포구 제1 예방접종센터 주무관 : 예약 초과로 인해 접종이 연기된 분들에 한해서 7월 5일부터 2주 동안 1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예약 명단 인원에 맞게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서 원활히 접종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 잔여량은 144만 5천 회분이고, 추가로 화이자 65만 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YTN 김혜린[khr0809@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AZ 백신 맞은 메르켈, 2차는 모더나로 교차 접종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했습니다.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메르켈 총리는 며칠 전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했다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젊은 층에서 혈전증 부작용이 이어지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로 맞은 이들 중 60세 미만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 접종할 것을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권고했습니다. 독일에서는 현재까지 인구 51.2%가 최소 한 차례 이상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접종률 60% 넘어도 확진자 계속...중국산 백신에 대한 의구심 커져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0%가 넘는 칠레가 오는 9월쯤 3번째 백신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기 때문인데, 초기에 집중 접종한 중국 '시노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중국산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미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칠레가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에겐 화이자 백신이 접종됩니다. 접종 현장을 격려 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 칠레 대통령 :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팬데믹에서 우리를 보호합니다. 오늘 백신 접종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천9백만 명의 칠레 국민 중 63.2%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비율도 5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하루 5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 칠레의 고민이 있습니다. 비슷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영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것과 달리 좀처럼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성급한 봉쇄 해제 등이 이유로 꼽히지만, 칠레가 주로 사용한 중국 시노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시노백 백신의 유증상 예방 효과가 51%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칠레 보건차관은 지난 3월 이전 시노백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9월에 세 번째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칠레는 지금까지 시노백 백신은 천680만 회분, 화이자 백신은 390만 회분을 투여했습니다. 칠레 외에도 몽골과 바레인, 세이셸 등 중국산 백신에 크게 의존했던 나라들의 경우도 높은 접종률에 비해 확진자가 늘고 있어 중국산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dhlee@ytn.co.kr]입니다.
"영국, 다음 달 중순 마스크·거리두기 해제 검토"
영국 정부가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하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다음 달 19일부터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더 타임스에 다음 달 19일에 "가능한 정상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법과 기준보다는 개인의 책임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 넘게 나오고 있지만 델타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매우 적고 감염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는 앞날을 낙관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박경석 [kspark@ytn.co.kr]
내일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백 명 안팎 전망
내일(24일) 오전 발표될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다소 적어지면서, 6백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집계 결과 오늘 새벽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5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616명보다 65명 줄어든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26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25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전파력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발견...美 델타 변이 급증
[앵커] 인도발 델타 변이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부르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습니다.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 감염자가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에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새 변이형인 '델타 플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델타 플러스 감염 사례가 22건 보고됨에 따라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새 변이 환자는 마하라슈트라를 비롯해 케랄라, 마디아 프라데시 등 3개 주에서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델타 플러스가 허파 세포와 결합력이 더 강하고, 단일 클론에 항체 반응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며 각 주 정부에 검사 강화를 권고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 방역과 제한 조치가 꽤 성과를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제시 부샨 / 인도 보건부 차관 : (5월 7일 정점에 이른 이후) 코로나19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정점 때보다 90%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백신 재고가 부족해 곧 접종 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국이지만 백신 부족이 심각해, 성인 인구의 5.5%만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미국에서도 인도발 '델타 변이'의 비중이 20%까지 올라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 5일부터 2주간 연구를 위해 떼어낸 배양 조직의 20.6%가 '델타 변이'였다"며 "2주 만에 2배나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 델타 변이가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美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델타 변이는 현재 미국의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위협입니다. 좋은 소식은 우리의 백신이 델타 변이에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도 델타 변이가 몇 달 뒤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당분간 모바일앱 통한 잔여백신 접종 힘들 듯..."AZ 잔여량 회수"
국내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단락되면서 당분간 SNS를 통한 잔여백신 접종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을 위해 병이 남아있는 경우는 보건소로 회수하고 있고, 얀센 백신은 병이 남으면 소진하는 것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팀장은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이 대부분 종료됐기 때문에 SNS 당일 예약을 통한 접종은 힘들 것"이라며 "얀센 백신만 잔여백신 접종이 하루 이틀 정도 더 진행되고 잔여량이 생기면 예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상반기 1차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최근에는 잔여백신 접종이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예비 명단을 활용하거나 SNS 당일 예약 기능을 통해 잔여백신을 맞은 신규 접종자는 2천462명입니다. 홍 팀장은 잔여백신 당일 예약이 언제쯤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모더나 백신은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이달 처음으로 접종 현장에 도입돼 상급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 의료인 등에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천384명으로, 아직 5만3천400회분의 백신이 남아있습니다.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다시 600명대 확산...델타 변이 감염 속출
[앵커] 델타 변이 감염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첫 델타 감염자가 나왔고, 전북도 추가 환자가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코로나19 신규 환자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센 인도발 '델타' 변이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이 변이 확진자가 4명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추가 전파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온 외국인입니다. 입국 직후 확진돼 지역 사회 노출은 없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입국하실 때 확진되신 분이었고요. 델타 변이는 지역 사회에서의 감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식당과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전체 신규 환자는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었습니다. 주말 영향이 끝난 이후 환자가 느는 추세가 반영된 건데, 이번에는 규모가 커 정부도 확산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감염 규모가 줄던 추세가 꺾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원이 다수 잠재해 있고, 여전히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높은 영국과 이스라엘에서도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데, 방역 완화와 델타 변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더 변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백신 접종에 더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는 매우 신중히,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백신을 모두 맞은 뒤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국내 첫 성인 '다기관 염증증후군'...코로나19 감염 수주 뒤 발생
[앵커] 코로나19에 걸린 뒤 나타나는 다기관 염증증후군이 소아·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서도 발생한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성인이 걸린 건 국내에서 처음인데요. 해당 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나았다가 한 달 뒤에 발열과 복통이 나타나 응급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서 보고되고, 국내에서도 10대 초반 아이들한테서만 발생했던 이른바 어린이 괴질이 국내 성인에게서도 발생한 사실이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은 지난 4월 말, 코로나19 감염됐던 38살 남성 환자를 다기관 염증증후군으로 진단했습니다. 이 사례는 아산병원 김민재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연구논문으로 보고하면서 공개됐습니다. [김민재 /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코로나19를 앓고 난 후 어떤 시기에 생긴다, 그 병력이 중요하고, 검사 결과들을 종합해 보니까 그것(다기관 염증증후군)으로 결론을 내리는 거지 한 가지 클루(증거)를 잡기가 쉽지 않아요.] 해당 환자는 3월 중순 코로나19 진단을 받았으나 가볍게 앓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4월 말 갑자기 심한 복통과 발열이 계속돼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당시 환자는 숨이 차서 누워서는 숨을 쉴 수 없는 상태였으며, 의료진은 심부전과 같은 임상 증상 등에 근거해 다기관 염증증후군으로 진단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복통이니까 소화기 질환이 생긴 거고 그다음에 호흡곤란은 심근염.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호흡곤란도 물론 같이 오실 수 있고.] 다행히 환자는 면역글로불린과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받고 증상이 호전돼 입원 13일째인 5월 초 퇴원했습니다. 다기관 염증증후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수 주 뒤 발열과 발진, 다발성 장기손상 등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입니다. 소아 청소년한테서 주로 나타나고, 성인 발생 빈도는 매우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성인에게 나타날 경우 1/3 정도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1/5은 쇼크가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 이후 한 달 전후로 복통이나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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