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병준, 38일 만에 국무총리 내정자 신분 소멸

2016.12.10 오전 10:08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책임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총리 내정자 지위가 38일 만에 소멸했습니다.

김 교수는 어제까지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내정자 사무실에 정상적으로 출근했지만,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해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에 오르면서 총리 내정자 신분이 자동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어제저녁, 금감원 연수원 사무실을 모두 비우고 돌아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정국 수습을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 출신인 김병준 교수를 차기 총리에 지명했습니다.

반면, 김병준 교수와 함께 지명됐던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아직 신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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