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前 부총리 내정

2018.07.16 오후 07:24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주 동안의 준비위원회 논의와 의원총회에서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지금 당에 필요한 것이 투철한 현실 인식과 치열한 자기 혁신인 만큼 김 전 부총리가 혁신 비대위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당 제안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별다른 요구 조건 없이 흔쾌히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전 부총리를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2일 혁신 비대위 준비위원회는 김 전 부총리를 비롯해 박찬종 전 의원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김성원·전희경 의원 등 5명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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