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미러 정상회담 앞둔 푸틴에 러시아의날 축전

2021.06.12 오전 11:41
오는 16일 미러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며 북러 친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 앞으로 첫 상봉 이후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선 북러 친선 협조 관계가 모든 분야에 걸쳐 끊임없이 확대·강화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북러 친선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두 나라 국민의 공통된 지향이고 염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축전 전문은 발송 당일 공개됐으며, 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는데 최근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쿠바 등 전통적인 우방 국가들과 밀착된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6일 제네바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선 한반도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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