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초 예정된 노동당 9차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당 전원회의를 사흘 동안 진행한 뒤 폐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어제 폐막한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 의제에 대한 강령적인 결론을 내렸으며 올해 당과 국가정책 집행 현황을 평가하고 주요 성과를 개괄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 지구적인 지정학적, 기술적 변화 속에서도 나라의 안전과 방위 보장, 이익 수호를 위해 많은 문제가 효과적으로 올바로 해결되었으며 정확한 발전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견지하는 핵·미사일 등 국방력 증강 방향의 당위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당규약 개정안 작성 문제도 언급하면서 9차 당 대회에서 당규약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12월 말 닷새가량 진행하는 당 전원회의를 북한이 올해는 12월 중순에 비교적 짧은 기간 열고 구체적인 논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는데, 향후 정책노선 공개는 내년 초 9차 당 대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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