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2월 13일 (금)
□ 진행 : 장성철 소장
□ 출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 靑 오찬 불참, 내가 많이 반대.. 법사위 보고 고민 깊어
- 장동혁 노쇼? 정치 '쇼' 하는데 우리가 'NO' 한 것
- 장동혁, 가고자 하는 의지 분명했으나 최고위 설득 당해
- 김민수, 현실 정치의 길 고민하기 시작한 신호로 읽혀
- 전한길, 고성국 읍참마속으로 출당시켜야.. 張 고심의 얼굴
- 이정현, 상징성 커..尹 탈당 가장 먼저 주장, 원칙 강한 인물
- 국힘, 지금 어려운 상황..공관위원장 구하기 상당히 어려워
- 김용태, 아쉬워.. 지도부에서 왜 이런 메시지 냈나 물어봐주길
- 배현진-오세훈 징계? 지도부는 합의를 이루어야 되는 입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장성철: 네 1부입니다. 어제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오찬이 장동혁 대표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약속 1시간 전, 민주당의 사법 개혁안 일방 처리에 대한 항의의 뜻이라고 했지만, 명절 앞 모처럼의 여야 소통 기회를 날렸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옵니다. 관련해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연결해, 보다 자세한 입장을 들어봅니다. 양향자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양향자: 예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네. 나와 계시죠?
●양향자: 네. 안녕하세요. 양향자입니다.
◇장성철: 네. 아니 왜 어제 장동혁 대표를 가지 못하도록 최고위원 분들이 막아서셨어요?
●양향자: 사실 아시다시피 그제 법사위의 상황을 보면서 굉장히 고민이 깊었었습니다. 추미애 법사위에서 ‘대법관 증언법’ 그리고 ‘재판소원법’이 야당의, 우리 당의 문제 제기와 우려를 무시한 채 이렇게 일방 처리되는 것을 저도 끝까지 보면서, “야 이건 정말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요. 그동안 사법부를 정치로 흔들면 안 된다는 원칙에서 일관되게 반대를 해 왔고요. 그런데 이제 바로 그 상황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화기애애한 오찬 자리에 가서 앉는다면 저는 국민 입장에서도 이렇게 보일 것 같아요. ‘정권이 뭐 저렇게, 정치권이 저래도 되나?’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고, 저는 이 정치가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많이 반대를 좀 했었습니다.
◇장성철: 네. 아니 그렇더라도 최고위원님, 가서 여당의 정청래 대표, 그리고 대통령 앞에서 “그것은 잘못됐다”라고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하시는 게, 좀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요?
●양향자: 그런데 그렇게 얼굴 보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을 절대로 만들지 않는다는 거는 우리 소장님이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정말 그동안에 내란 전담 재판부라든지, ‘법왜곡죄’라든지, ‘대법관 증원법’, 아까 말씀드렸던 ‘재판소원법’ 정말 야권이 내란 몰이하고, 5개의 재판 중인 대통령 방탄하고, 무죄 만들려는 그런 사법 유린이 너무 노골적인데, 그런 얘기들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안 만듭니다. 그동안 쭉 보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한 번의 법안 처리가 될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정말 고민을 많이 했고, 1시간 전에 통보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제 자정까지도 법사위의 그런 상황을 우리가 함께 고민을 했고, 새벽에 또 그런 이야기들을 전달도 했고. 그래서 최고위원들과도 정말 깊은 고민 속에서 내린 결론이었고, 그런데 국민들께 1시간 전에 장동혁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통보하는 형태의 메시지를 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어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긴박했고, 우리 최고위원들의 전체 의견이 그렇다 할지라도 장동혁 대표는 사실은 말씀하신 것처럼, 전날 대구와 전남에 갔었던 그런 민심도 전달하려고 했고, 그런 것은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저희가 그냥 했던 게 아니라, 서로 고심을 했었다라는 상황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장성철: 최고위원 분들이나, 당 지도부 분들 중에서 ‘그래도 가야 된다, 가서 얘기하자’ 그렇게 주장하는 분은 안 계셨어요?
●양향자: 아니요. 그 만약에 국민들께서도 그 전날 법사위를 자정 넘어서까지 만약에 보셨던 분이라면, 이런 얘기 못 하십니다. 그리고 정말 사법 시스템을 붕괴하려면, 민주당 행태가 집권 초부터 이렇게 꾸준하고 일관되는데, 뭐 ‘노쇼’라는 표현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정치 쇼 하는데 우리가 NO한 거다. 그리고 국민이 원하는 건 항상 가서 보면, 국민들은 보여지는 모습만 보실 거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은 저희가 그런 자리에 갔었을 때 얼마나 고통을 당하고 오는지를 최고위원들은 더 알기 때문에, 좀 신중하자.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을 했었고, 그리고 토의하는 끝에 마지막에 저희가 전체 반대를 했었습니다.
◇장성철: 네. 그러니까 어떤 분도 ‘그래도 가자’라고 강하게 처음부터 주장한 분은 안 계셨다라는 말씀이신거죠?
●양향자: 아니요. ‘그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저도 생각은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민심을 전달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렇지만 그런 걸 전달하기에는 전날의 어떤 상황이 너무 엄중했고, 이것을 국민들께 알리는 게 더 중요했다. 저희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성철: 최고위원님, 저도 방송 패널 활동하면서 민주당이 저렇게 법사위라든지,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사법 개혁안 등 강행 처리하는 모습은 비판을 상당히 많이 해왔었거든요.
●양향자: 정말 감사하게 듣고 있었습니다.
◇장성철: 그런데 그러한 민주당의 행태를 예측 못한 건 아니잖아요?
●양향자: 네. 예측을 못한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은 그렇게 영수회담이나 오찬이 잡히면 그 전날에 법사위에서도 좀 그다음으로 미루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들을 만들지 못한 추미애 법사위가, 저는 이 모든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성철: 똑같은 말이 반복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참여해서, 대통령이나 여당 대표에게 ‘아니 추미애 법사위원장 이렇게 막 강행 처리하는데, 이렇게 또 대화하자고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거는 결국에는 우리를 뒤통수 친 거 아니거나, 아니면 들러리 세우려고 그런 거 아니냐’ 그렇게 강하게 얘기하시고, 그런 법안 처리에 대한 부당성도 강하게 말씀하시면 오히려 더 국민들에게 메시지 전달이 확실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어요.
●양향자: 저는 어떤 얘기까지 했냐면,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 앞에 가서 이재명 당시 야당 대표께서 A4 용지를 준비해 가 가지고, 앞에서 읽었던 모습도 봤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해야지 않느냐’라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지금의 이 정부 정권은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언론에서 굉장히 언론인 분들도 눈치를 많이 보면서, 그런 부분들을 잘 이렇게 조명을 안한다라는 거를 우리가 알게 됐어요.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이렇게 강하게 반대를 하면서 비판은 받더라도, 조롱을 받더라도 이건 좀 알려야 되겠다라는 그 결론에 이른 거죠.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저희도.
◇장성철: 그러한 양향자 최고위원님의 진정성을 국민들께 알리려면, 조금 더 많은 여러 가지 메시지라든지 말씀을 잘 하셔야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장동혁 대표가 그러면, 처음부터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니까 “아 그래요? 그러면 안 갈게요” 이런 거예요? 아니면 “그래도 내가 가야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하다가 나중에 설득 당하신 건가요?
●양향자: 사실은 후자가 맞고요. 처음에는 “그래도 민심을 전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처음에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8시 조금 넘어서부터 이렇게 비공개 회의를 했었는데, 가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아침에 보도된 내용도 보고, 신동욱 최고 같은 경우는 그 전날, 자정 넘어서까지 법사위에서 처리되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이거는 아니지 않나,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대표가 가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도 안 될 것이고. 그런데 잠시 웃는 모습을 또 환하게 언론에는 비춰질 것이고, 그런 부분들이 스스로 우리가 생각을 할 때 이거는 굉장히 좀 용납이 안 됐던 거죠. 저희가 그래서 좀 국민들께도 ‘아 이런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까’ 저희 정말 한숨도 못 자겠더라고요.
◇장성철: 그 저를 포함한 일각에서는, 강성 유튜버 전한길 씨가 가지 말라고 그래서, 그런 거에 영향을 좀 받은 것이 아닌가? 그런 비판도 있거든요?
●양향자: 소장님은 안 그러실 거라고 봅니다. 그런 해석은 정말 사실과 다르고요. 저는 처음부터 반대를 했고, 그리고 정당의 지도부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그 기준이 누가 뭐라 하느냐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과 헌법. 그리고 당의 원칙이어야 되는데, 사실은 최근에 전한길 씨라든지, 고성국 씨라든지 이런 분들의 어떤 그 유튜버의 행태가, 저는 굉장히 좀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해서 비즈니스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그게 당을 위한 길이고 국가를 위한 길인가. 그리고 윤 어게인 세력을 저희가 뭐 이렇게 절연하자 이런 말씀을 심하게 드리기도 어려운 게, 그런 분들이 선동하는 것에 대해서 그분들도 우리 국민들이라고 생각을 하면, 가슴 아픈 일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정말 국민 상식으로 국민들을 설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그것에 대한 고민이 정말 깊습니다.
◇장성철: 근데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따로 오찬에 가서 만나서, “형님” 이런 얘기를 했다 라고도 하고, 강하게 어제 같은 경우도 “아니 내가 지금 수사 받으러 가는데, 당 대표가 대통령하고 만나 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할 때냐, 윤석열 전 대통령 19일 날 선고 무죄 받아야 되는데, 왜 가 가지고 그러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공교롭게도 또 안 가신다고 취소하고. 그래서 비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걸 연결시켜 가지고 비판할 수밖에 없지 않냐, 그런 생각도 좀 들어요.
●양향자: 네. 그런 비판도 저는 이해를 하고요. 그렇게 보였었겠구나 라고 자책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경우도 최근 발언을 보면 ‘아 이게 현실 정치의 길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런 신호로 읽히고, 그런데 저 같으면 전한길 씨라든지 이런 분들, 우리 읍참마속으로 좀 정리를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못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분들의 말에 일일이 저희 공당이 대응하는 것도 정말 적절하지 않다 라는 의견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참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만, 이 어려움이..
◇장성철: 근데 현실적으로 전한길 씨나, 고성국 씨나 당의 지도부나 장동혁 대표께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또 고성국 씨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에서 본인이 주장하는 것들을, 당에서 그대로 시행을 하더라. “한동훈 대표 징계해라, 배현진 징계해라, 그리고 오세훈 다음번 타자다” 막 이렇게 지침을 내리는 썸네일을 하는 것들에 대해서, 당이 그대로 시행을 하더라. 이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향자: 뭐 “양향자도 퇴출해라” 이런 얘기도 하시니까, 그런데 그런 분들이 지금 사실은 저는 본질을 생각을 해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그 이후에 다시 또 어찌 됐든 부족한 대통령이었지만 두 분의 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에서, 상처 입은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이 많이 계셔요. 그래서 그분들을 대변하고 있다 라고 스스로 전한길 씨나, 고성국 씨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은 적절하지 않죠. 그 메시지들이 당을 고립시키고, 당을 굉장히 폭력적으로 만들고, 이런 상황이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느 한순간 제가 만약에 ‘고성국 씨는 탈당시켜야 된다’ 이렇게 말했을 때, 그것이 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으려면 국민적 신뢰를 저희가 받아야 되는데, 아직까지도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들조차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들께 정말 우리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는 그런 신뢰를 보여드린다면, 그래도 조금씩 마음을 돌려주시지 않을까 이런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최고위원님께서 나서셔 가지고, 비공개 최고위원 때 ‘우리 고성국, 전한길씨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 사람에게 영향 받는 것들을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여지면은 우리 선거 전략이 좋지가 않다. 그러니까 이분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조치가 필요하지 않느냐’ 라고 논의를 해보셨거나, 아니면은 먼저 주장을 하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양향자: 생각이 아니라 숱하게 주장을 합니다. 그런 분들이 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그리고 어찌 됐든 그분들의 유튜브를 보고 판단하시는 분들도 우리 국민들인데, 정말로 영향력 있는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그야말로 국가의 어떤 시스템 붕괴까지도 올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그것을 제압하려면 저희가 힘을 더 갖고, 저희가 국민들께 더 신뢰를 받아야지, 지금은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이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 라는 그런 애절함도 보이시기도 하고, 질책도 하시고, 정말 복잡한 심경인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정말 낮은 자세로 더 국민들께 다가가야 될 것 같아요.
◇장성철: 말만 그러시잖아요. 행동은 안 그러시잖아요.
●양향자: 아니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전한길 씨도, 고성국 씨도 읍참마속으로 출당시켜야 된다” 이런 얘기를 분명히 해 왔죠.
◇장성철: 장동혁 대표의 반응은 어때요? 그런 얘기를 하셨을 때, 논의가 됐을 때.
●양향자: 고심의 얼굴은 많이 제가 보고 있습니다.
◇장성철: 근데 뭐 공개적으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입장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얘기를 했다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양향자: 그런데 그게 어떤 입장이냐 하면, 그런 분들을 언급하는 순간 더 득달같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더 많은 이야기들을 생산해 내고, 그것들이 과연 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걸 확신을 하기 때문에, 아예 그런 언급 자체를 안 하고자 하는 거죠.
◇장성철: 그런데 어쨌든, 정리는 하고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요? 지방선거 공천과정.
●양향자: 그 정리를 하는 방법에 있어서, 저는 그렇습니다. 우리 고성국 대표도, 또 전한길이 과거에 학생들을 가르쳤던 정말 의식 있는 분이었다면, 스스로가 이것이 과연 당을 위한 것인가? 이것이 정말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가는 판단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만약에 거기서 반대되는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하면, 굉장히 폭력적인 언사가 나오지 않습니까? 근데 이제 그런 상황을 저희가 계속 언급하면 언급할수록 더 강해질 것이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은 또 분열의 모습이 될 것이고. 그래서 고심이 깊다 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래도 저는 일관되게 그분들이 하는 그런 행태는 결코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장성철: 얼마 전에 김재원 최고위원과도 제가 인터뷰를 했었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력한, 극렬한, 절대적인 지지층만 갖고는 선거 못 이긴다.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을 할 여러 가지 보관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최고위원 지도부 내에서 그러한 방안들을 논의하시거나, 계획하고 계시는 게 있는가요?
●양향자: 네. 민생 현장을 가는 것도 그런 일환이고요. 저희가 청년과, 여성들. 또 특히 청년들의 의견은 그들이 어렵지 않습니까? 우리 기성세대보다. 그래서 그 청년 세대들의 어떤 정치적 요구 사항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더 많이 저희가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이고, 결국 전략으로 보면 우리 지지층, 그리고 또 진보 영역의 지지층을 빼고 나면 이 중앙의 25% 내지, 30%가 결정을 한다고 봐요. 그러면 이제 그분들은 정말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또 정말 내 한 표가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했을 때, 정당과 이념을 초월해서 이 투표를 하시는 분들 아닙니까? 그분들을 향해서 가야죠. 그래서 그런 계획들을 저희가 가지고 있고, 그렇게 가고자 합니다.
◇장성철: 계획하고 가고자 하는 의지만 있어 보이지, 행동은 그렇게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제, 공관위원장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임명을 하셨는데, 이정현 대표 저 정말 잘 알거든요? 제가 96년도에 신한국당 처음 입사했을 때, 바로 사수였어요. 제가 강사였고, 부장으로 제가 모셨던 분이고, 상당히 오랫동안 같이 일을 했었는데.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 과정 중에서 윤 어게인 세력을 향해서 “이순신과 같다. 당신들은 이순신이다. 나라를 구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하셨거든요? 지금 이러한 분을 임명하는 게, 최고위원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합리적, 상식적인 투표 행위를 하는 자들을 견인해 오기 위해서 우리는 계속 계획하고 있고, 여러 가지 목적이 있고, 의도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거랑은 배치되는 거 아닌가요?
●양향자: 저는 이정현 전 대표를 같은 호남인으로서 이렇게 보면, 보수 정당에서 그 험지에서 정말 사심 없이 헌신하는 분의 모습을 더 많이 봅니다. 그리고 상징성도 크고, 또 국정, 당정, 의정 경험도 풍부합니다. 그리고 제가 주목하는 건 그분의 과거의 어떤 대적도 있지만,정치가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경험과, 전문성과, 또 통합성과, 확장성. 또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성향. 이런 것들을 좀 보는데, 저는 이정현 전 대표의 어떤 그런 역량이 결코 다른 분들한테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공천은 사심이 없어야 되는데 이분은 사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정치를 해 온 분은 아니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런 말씀들도 하셨지만, 과거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가장 먼저 주장하는 부분을 보면서, 원칙을 말할 때는 강하게 말하는 인물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저는 이분이 그런 원칙을 지켜주시리라고 기대를 하고요. 저도 어제 바로 또 연락을 드려서 여러 가지 말씀을 좀 나눴는데, 저는 잘 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장성철: 다른 분은 이렇게 언급되거나, 검토하지 않으셨어요? 그냥 유일하게..
●양향자: 아니요. 많았다고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우리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직에도 오시려고 하는 분들이 주저하고 고사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지금 모시기도 상당히 어려웠다 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 공관위원장이기 때문에, 어떤 당을 정말 사랑하시고, 그 험지에서 오랜 시간 동안 헌신하면서 해왔던 분이라면, 사심 없이 우리 당을 위해서 이번 공천 과정에 임해 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저는 기대가 큽니다.
◇장성철: 기대만큼 잘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최고 위원님, 민주당은 저는 정치하는 것으로 보여져요. 무슨 말이냐면, 합당과 관련해서 당 대표랑 최고위원들, 친명, 아니면 친정 이런 분들 막 싸우다가, 어제 같은 경우에는 서로 “아 내가 죄송하다, 미안하다, 앞으로 우리 함께 대화 타협 정치하겠다” 이렇게 수습 국면으로 딱 들어가더라고요? 근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생각이 다르면 쫓아버려요. 제명해버려요. 이게 지금 맞는 건가요?
●양향자: 2016년에 제가 처음 정치 민주당으로 영입이 됐지 않습니까? 당시에 문재인, 박지원 두 분이 대표로 나와서 결별을 했죠. 당시에 굉장히 계파 갈등이나 이런 모습들을 많이 보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모습들이 지금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들로 국민들께 비춰질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당 내의 어려운 상황들을 깊이 있게 보다 보니까, 일반 국민들이 느끼지 못하는 당원들의 어떤 그 고통과, 슬픔과, 트라우마와 이런 것들이 너무 깊게 느껴지더라고요? ‘이게 어디에서 왔을까’ 라고 생각을 해보면, 저는 그렇습니다. 당에 불만이 있으면 우선은 ‘이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까.’ 그러니까 언론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니라, 저는 그렇게 껄끄럽게 보인다는 장 대표도 매일 새벽에 최고위원 회의가 있으면 제가 먼저 찾아갑니다. 찾아가서 그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파악이 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제 우리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려면, 한 번은 깊이 있게 왜 이런 얘기를 지도부에서 이런 메시지를 냈을까, 한 번은 물어봐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당이 어려웠던 게, 사실은 내부적인 문제를 내부에서 이렇게 깊이 있게 논의를 하는 구조가 좀 많이, 심하게 얘기하면 무너져 있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당의 어떤 원칙과, 기관과, 또 그런 시스템들을 세워 나가는 게 제가 해야 될 일이에요. 저희 지도부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장성철: 대단히 조심스럽고, 답답한 마음을 표하신 걸로 알아듣겠고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배현진 의원, 오세훈 시장 징계합니까?
●양향자: 저는 윤리위에서 윤리위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정하게 심의할 책임이 있다 라고 늘 말씀을 드립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리고 공정성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 순간, 이 당이 치명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절차와 기준을 투명하게 해야 되는데,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결국은 원칙적으로 당헌 당규라는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져야 되고요. 정말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해야 된다. 이런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장성철: 그럼 다르게 여쭤볼게요. 배현진 의원, 오세훈 시장 징계해야 된다 라고 최고위원님은 생각하세요?
●양향자: 오세훈 시장님도 여야를 통틀어서 서울에서 경쟁력이 큰 정치인이고, 국민의힘의 중요한 자산이고, 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죠. 배현진 우리 위원장도 이 정반합 아니겠습니까? 정을 말하는 사람, 반을 말하는 사람. 그런데 우리 지도부는 그것을 합의를 이루어야 되는 입장에서 무슨 누구를 징계하고, 그럴 수는 없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이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타격을 줄 이유가 전혀 없고요. 저는 서울을 지키려면 힘을 모아야 할 파트너고, 그런데 정말 내부 싸움으로 비춰지는 이런 모습들이 대구에 가서도, 우리 서문시장 사장님들께서 “제발 좀 그만 싸워, 힘을 합쳐라” 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책임 있게 하겠습니다.
◇장성철: 양향자 최고위원님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시리라 저는 믿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6월 달 재보궐 선거가 나오게 되면, 양향자 의원님께서 원하시는 바 이루도록, 많이 옆에서 응원도 하고, 성원도 하겠습니다.
●양향자: 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장성철: 네. 최고 위원님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양향자: 고맙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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