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7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동혁 미국행, 내가 기획... 원흉은 나"
"방미, 잘했다 못했다 이분법적으로 말할 문제 아냐"
"당대표 방미 시점? 국회의원들 외유는 왜 가나"
“우리 당은 '철딱서니'없이 내부 문제 밖에서 떠드는 자들 문제”
"성과없다? 안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 귀국 후 발표 지켜봐야"
"여당은 권위로 찍어눌러 가르마, 야당 공천은 늘 시끄럽고 어려워"
“장동혁 따뜻한 시선으로 보면, 대권 주자로서의 외교적 역량 강화"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이번 주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방미가 내내 화두입니다. 저도 다른 방송 코멘트 하느라고 너무 힘들었는데, 지난 주말 떠난 장 대표는 엿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장동혁 대표는 어떤 생각을 할지, 장동혁 대표의 측근이십니다.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세요.
◇ 조광한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오늘 질문은 직공으로 들어갑니다. 장동혁 대표, 왜 지금 갔어야 했어요? 선거 50여 일 앞두고 이게 말이 돼요, 최고위원님?
◇ 조광한 : 아니, 말은 되죠. 말은 되는데 왜 그러냐 하면 이거 원흉이 저인 것 같아서 저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제가 청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 최고위원님이 가라고 하셨어요?
◇ 조광한 : 예, 아이고. 아니, 그런데 기획을 금년 설 연휴 때 다녀오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하고 김대식 의원이 같이 기획을 했어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제가 미국의 조지타운 대학에 3년 있었거든요. 그때 외교 분야를 많이 다뤘어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막상 워싱턴에 체류하다 보니까 '아, 미국이란 나라가 정말로 중요한 나라구나. 그리고 그 멀리서 보는 것과 피부로 느끼는 거는 완전히 다르구나.'라는 거를 저는 미국 생활하면서 절감했어요. 그리고 한미 동맹 관계는 아주 지극히 중요하고. 그런데 그때 제가 기획할 때쯤은 관세 협상이니 뭐니 이런 거로 해가지고 한미 동맹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또 가장 증폭되었을 때였어요. 그런데 그때 이랬잖아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회담이라고 그랬는데 이게 뭐 엉망이었잖아요, 관세 협상도 그렇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 관계도 그렇고, 또 좀 약간 홀대 내지 냉대를 받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야당 대표로서 그 백악관과 그다음에 상무부, 국무부하고의 소통 관계, 그다음에 상원, 하원과의 소통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설 연휴 그 오랜 기간, 휴일이니까 그때를 이용해서 급하게 다녀옵시다, 그렇게 된 거예요. 시작이 그렇게 시작이 됐어요.
◆ 장성철 : 근데 왜 지금 갔어요?
◇ 조광한 : 예, 그래서 말씀을 드리면 그때 루비오 장관까지는 어떻게 어레인지가 됐는데, 그때 내부적으로 러트닉 상무장관을 우리가 꼭 만나야 되는 거 아니냐 뭐 그렇게 집착을 하다가 그게 조금 어긋났어요. 그러니까 시기가 어긋나가지고 다시 일정을 잡은 게 제가 기억하기로는 3월 12일 전후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 다시 가도록 다 어레인지를 했어요. 그런데 우리 오세훈 시장께서 공천 신청을 안 하시는 바람에 파동이 그냥 심하게 났잖아요.
◆ 장성철 : 공천 파동.
◇ 조광한 : 그래서 공천 파동이 나니까... 그리고 우리 훌륭하신 이정현 위원장께서 여러 가지 무리를 또 좀 빚으셔 가지고 한다고 했다 안 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그때는 갈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외교적 결례를 좀 한 거잖아요. 내부적으로는 김대식 의원이 굉장히 곤혹스러워했어요. 이게 그래서이런저런 공식, 비공식 일정이 있는데 그쪽에 결례도 되고 그러니까 그러면 4월 14일에 맞춰서 2박 4일의 짧은 여정으로 좀 그래도 몇몇 사람들은 만나는 게 좋겠다 해가지고 잡았는데, 이게 이 그룹하고의 면담이 잡혔지만 이 그룹이 또 안 되고 이렇게 좀 어긋났죠. 그러다 보니까 이번 방미가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서는 아주 비판적이고...
◆ 장성철 : 그러면요,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의 행동이나 메시지는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하잖아요. 이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선거에?
◇ 조광한 : 저는 뭐 도움이 안 될 이유도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가 우리 당 내부의 문제를 깊은 생각 없이, 그러니까 철딱서니 없다고 봐야 되잖아요. 철딱서니 없이 아무 얘기나 막 떠드는 사람들이 오히려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누구예요, 예를 들면?
◇ 조광한 : 아니 뭐,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 다 알아요. 사람들이 다 아니까. 제가 이거 꼭 집어 가지고 저도 그분들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제 나름의 그분들을 불편하게 하는 좀 험담을 드렸기 때문에... 아, 경기도지사 후보도 되고 그랬으니까 삼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장성철 : 근데 이게 선거에 도움이 되려면 가서 뭐 예를 들면 중요한 인사들을 만나서 여러 가지 중요한 얘기도 나누고 그런 결과가 있으면...
◇ 조광한 : 중요한 얘기를 나누셨다고 보고 오늘 귀국하시니까 또 발표가 있으시겠죠. 그런데 저의 워싱턴 경험으로 미루어 봐서, 저도 그때 미국에서 쥐락펴락하는 많은 분들을 뵀거든요. 근데 미국 역시 마찬가지로 네트워킹 사회예요. 그래서 우리의 관계자들이 가서 어렵지만 그 사람들을 한 번 만났느냐 안 만났느냐는 우리 국내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조금 더 친근감을 갖게 하는 데는 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 장성철 : 최고위원님,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공천도 지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 조광한 : 공천이야 뭐 지금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공천은 그래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됐잖아요.
◆ 장성철 : 아니, 중요한 대구라든지 최고위원님 출마하신 경기도라든지 이거 빨리빨리 정리해 가지고 후보 선출해야 되죠.
◇ 조광한 : 아니, 그 최소 기간이 필요해요. 경기도지사의 경우는 지난번에 가처분이 됐었잖아요. 그게 3일간 공고하게 돼 있고 3일간 받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빨리 하고 싶어도 당헌·당규가 정한 물리적인 기간이 있는 것이죠. 3일간 공고하고 3일간 접수하게 돼 있어요. 그리고 공개 토론을 한 번 내지 두 번을 갖게 돼 있고...
◆ 장성철 : 늦어지는 게 맞냐고요. 지금 저쪽은 지금 후보 선출해 가지고 선거 운동하고 있는데...
◇ 조광한 : 아직 저쪽도 선출 안 된 데도 있어요.
◆ 장성철 :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셨잖아요...
◇ 조광한 : 경기도가 좀 아쉽기는 하죠.
◆ 장성철 : 대구 같은 경우에 김부겸 전 총리 지금 막 활동하고 있는데
◇ 조광한 : 여당은 오히려 괜찮아요. 그냥 여당은 약간 권위적으로 찍어 누르고, 그다음에 표현이 좀 그런데 가르마를 그냥 딱 타버리니까 질서 있게 좀 가는데, 야당의 경우는 그런 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야당의 공천은 늘 그 시끄럽고 어려운 부분도 있고 그래요. 여당은 야당보다는 권력이 영향이 세기 때문에 권력적으로 좀 정리하면 그게 가능한 것이고,
◆ 장성철 : 그러면요. 장동혁 대표랑 김민수 최고위원이 막 이렇게 백악관 의사당, 미국 의사당 앞에서 사진 찍은 모습 비판 많이 받고 그랬는데, 어제는 뭐 기자간담회도 하고... 그런데 많은 언론이나 저 같은 평론가들은 "성과가 없었어. 왜 갔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조광한 최고위원님은 "그래, 잘 갔다. 지방선거에 도움이 된다. 장동혁 파이팅!"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 조광한 : 제가 도움이 된다 도움이 안 된다라고 그렇게 딱 이분법적으로 양단론으로 해석하는 거는 맞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고. 왜냐하면 그래도 야당 대표로서 이 국가 외교의 문제에 대해서, 또 국내의 여러 현실 그리고 미국이 우리에 대해서 갖는 불편한 시선을 그래도 조정 내지는 공감대를 넓히고 왔다면...
◆ 장성철 : 아, 중요한 사람 못 만났잖아요.
◇ 조광한 : 중요한 사람을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 아직 확인이 안 됐잖아요. 제가 알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 가지고. 가서 어떻게 만났는지 그동안에는 소통을 못 했기 때문에 어떤 분을 어떻게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모르니까 그 부분을 명료하게 얘기를 못 드리는 것이죠.
◆ 장성철 : 그러면 최고위원님께서는 어느 정도 수준 사람 만나면 "야, 이거 장동혁이 잘했다. 야, 지방선거 도움 되겠다."
◇ 조광한 : 아니, 그렇게 딱딱 집어가지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거고.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우리 의원들 외유 많이 나가잖아요. 또 국정감사 때도 해외 나가고. 안 가도 돼요? 그렇게 만약 이분법적으로 따지면 국회의원들 해외 나가서 뭐 얻어오는 거 있나요?
◆ 장성철 : 아니, 선거를 앞두고 당대표가 그렇게 많이 비판받잖아요.
◇ 조광한 : 아니, 그렇지 않아요. 선거는 선거대로 당의 역량으로 치러 나가는 것이고.
◆ 장성철 : 당대표는 필요 없어요, 그러면?
◇ 조광한 : 아니, 필요 없는 건 아니지. 아니, 당대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하는 것이고. 잠시 자리를 좀 비웠다고 해서 당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거나 당의 선거 역량이 심각하게 저해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니까 제가 설명을 드리잖아요. 일단 1차 이렇게 해서 다시 픽스가 됐는데, 3월달에는 상당히 픽스가 됐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아까 하셨으니까.
◇ 조광한 : 예, 그런데 그때 우리 당내 사정 때문에 못 가셨잖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 조광한 : 그래서 외교적인 결례와 이런 여러 가지 후속 과정과 상황 때문에 마지못해 가셨다고 보면 됩니다.
◆ 장성철 : 유튜버 고성국 씨가 "차기 대권 주자 예우를 미국에서 받았다." 이렇게 좀 얘기를 했거든요. 동의하세요?
◇ 조광한 : 아니, 뭐 그거는 고성국 유튜버의 얘기니까.
◆ 장성철 : 아니, 최고위원님은 어떠세요?
◇ 조광한 : 아, 그걸 뭐 제가 언급할 이유는 없는 것 같고. 그러니까 대권 주자는, 정치를 꿈을 가지고 하시는 분들은 다 마음속에 담아요. 가는 과정에서 그거를 내려놓거나, 아니면 기회가 되거나, 또 달성하거나 그렇잖아요. 그런데 우리 장동혁 대표님을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은 또 "대권 주자로서의 외교적 역량을 강화시키고 확대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또 불편하게, 다음에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또 다르게 얘기할 수 있는 거고 하는 거니까.
◆ 장성철 : 근데 또 "외유다, 추억 여행 떠난 거 아니냐." 막 이런 비판도 있어 가지고 제가...
◇ 조광한 : 그거는 험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뭐든지 험담하는 거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보면 잡초도 이쁘게 보이는 것이고.
◆ 장성철 : 아니, 왜 아름답게 봐요?
◇ 조광한 : 아니 그러니까, 소장님은 삐딱하게 보시는 거고 나는 아름답게 보는 거고. 우리 소장님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서는 조금 비판적으로 보시는 거고, 저는 그래도 장동혁 사람으로서 장동혁 대표님에 대한 부분을 더 따뜻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보는 게 저의 포지션에 맞는 것이죠.
◆ 장성철 : 그런데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시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민심이 어떤 것인지 이런 것들을 좀 살펴야 되지 않을까... 장동혁 대표의 장심만 살피시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 조광한 : 아니죠. 그러니까 볼게요. 민심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불편하게, 그리고 아프게 얘기할 수도 있지만... 공개적으로, 그러나 조용하게 사석에서 아주 편하게 그리고 쏙쏙 귀에 들어오고 마음에 담도록 얘기하는 방법도 있어요.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 어떤 방식으로 건의하느냐가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기술이고, 사람의 교양이고 품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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