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나우] '잠실 투표소' 반출 투표함 개표...여야 모두 '지도부 책임론'

2026.06.05 오전 11:49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방선거는 끝났지만여야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논란이 됐던 잠실7투표소에서 투표함이 드디어 반출이 돼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개표가 다 진행이 되어야 오세훈 당선인도 당선증을 받을 수 있는 거겠죠?

[장철민]
그렇게 알려지고 있고 실제로 개표가 종료돼야 당선증을 주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다만 이번에 제가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하는데 시의원 비례 같은 경우에는 몇 번까지 당선될지 바뀔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는 것으로 봐서는 꼭 오세훈 당선인에 대한 당선증 교부뿐만 아니라 전체 선거 개표의 마무리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오세훈 당선인과 정원오 후보 표 차가 5만 3460표 차가 난 상황이고요. 지금 개표가 진행 중인 투표함이 2개 투표함인데 2000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표가 어떻게 정리되는지 저희가 개표 정리작업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지금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한 일간지 보도를 보니까 중앙선관위에서 예산은 투표용지의 1. 1배에 달하는 용지를 준비한다고, 그러니까 예산을 더 받아놓고 준비는 이 문제 지역 같은 경우에는 절반만 했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이용호]
납득할 수 없는 설명이죠. 지금 예산은 더 받아놓고 실제로 찍은 것은 그것보다 훨씬 못 미치게 찍었다는 건데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선관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한번 국정감사를 하고, 국회에서는. 또 필요하면 감사원 감사도 하고 또 나아가서 특검도 하고. 그래서 선관위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정말로 기관이 새로 출범하는 각오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요. 여기서 투표함이 오늘 한 2000표 정도 있는 게 개함이 되는데 2000표 가지고 물론 오세훈 시장의 당락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도 단 한 표 가지고 당락이 결정된 데가 있었어요. 그리고 심지어 동률이 돼서 연장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그처럼 한 표라고 하는 참정권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일은 예산 문제,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왜 선관위가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될 책무를 저렇게 망각하고 엄청난 잘못을 했는지. 그러니까 조금 전에 젠슨황, 삼겹살집에 간다고 하는데 삼겹살집이 삼겹살 준비를 안 해 놓은 거랑 똑같아요. 엄청난 일이어서 선관위는 이번에 정말로 각오를 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를, 혁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재미있는 비유를 해 주셨는데 삼겹살집에 삼겹살 없으면 장사를 안 하겠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이용호]
그러니까 처음부터 손님을 안 받았으면 돼요. 손님 예약이 돼 있는데도 준비 안 한 것하고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떨어지면 옆집에 가서 빌려와도 되는데 투표용지는 빌려올 수도 없잖아요.

[앵커]
종잇값 아끼려고 한 건 아니다. 하도 부정선거 음모가 있다 보니까 많이 남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게 선관위의 해명이기는 한데,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오후 4시에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하지만 몇 번을 사과한다고 해도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겠죠?

[장철민]
워낙 기본이 망가진 것이기 때문에 저희 국민 중에 누가 이 사태를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나 원래 부정선거론 자체도 본투표에 대한 부분에서 시작됐었던 것은 아니잖아요. 물론 부정선거론 자체가 객관적인 증거나 개연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는 했지만. 그런데 이런 큰 사태에 대해서도 그런 부정선거론 때문이라는 어떤 변명을 대는 것도 선관위가 처신을 제대로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오히려 이런 부실한 행정, 그리고 그런 것들을 보완하거나 대처하는 능력에서도 굉장히 많은 신뢰를 해치고 있는 게 대한민국 선거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오히려 선관위가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단순하게 시스템 개편이 아니라 우리의 선거 관련된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정말로 근본적인 부분부터 다시 다 점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고요.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없을까요? 지금 국정조사 얘기도 있고요.

[장철민]
국정조사는 당연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그냥 단순하게 누구누구의 인사조치, 어떤 사람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선거 전반에 대한 부분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어떻게 이런 문제가 생겨났고 이후에 어떻게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되는지까지 저희가 전반적으로 들여다봐야만 하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는 너무나 당연해 보이고요. 그것도 단순한 국정조사가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여야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선거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차원 그리고 선관위의 조직 전체를 한번 다시 재점검한다는 그런 국정조사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합니다.

[앵커]
이번에 국정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정말 제대로 이 의혹을 파헤치고 선관위의 근본적인 문제점까지 드러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이용호]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얘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선관위가 위원회잖아요. 일반적으로 위원회다 보니까 위원장은 대법관이 하고 있고, 중앙선관위원장은. 그리고 일반 지역의 선관위원장은 그 지역의 지방법원장이 맡고 있는 이런 형태예요. 그리고 실제로는 중앙선관위는 사무총장이 관할하고 지역은 사무국장이 합니다. 이러다 보니까 상식적으로 위원장은 명예직으로 있고 실제로는 사무총장이 하다 보니까 행정 장악이 제대로 되느냐. 또 한 가지는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가 따로 놀아요. 왜냐하면 독립적으로 하다시피 해요. 그래서 같은 사안에 대해서 선거법에 위반이 되냐고 물어보면 해석이 다른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차제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위원회 기능으로 계속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부분부터 시작해서 새로 이 기구에 대한 역할과 잘못된 미비한 점, 이런 것들을 보완해서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조직 장악력이나 이해도도 떨어지고 직원 감독도 제대로 안 되고 이런 부실한 구조다,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방선거 결과 관련한 여야 파장도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모두 웃을 수가 없는 그런 지방선거 결과인데요. 지도부를 흔드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민주당 내부 상황 들여다봤는데 한마디로 어지럽습니다. 그러니까 송영길 의원의 얘기는 무슨 뉴이재명이니 정체성 싸움만 하냐. 그러다가 중도확장성 다 떨어진 것 아니냐, 이거 전략미스다, 이런 지적이거든요.

[장철민]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가 바람직하게 민주당 입장에서 이루어졌다면, 그러니까 내란 이후에 어떻게 보면 정치 지형 자체를 바꾸는 그런 선거를 만들었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건 우리가 정체성이나 이념적으로 확장됐다기보다 실용적인, 경제적인 측면, 외교적인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은 거잖아요. 저희 민주당이 이번에 지방선거를 통해서 유권자 지형을 더 확장하면서 정말 경제적으로 유능한, 민생에서의 유능함 같은 것들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증명하면서 선거까지 승리로 만들어낼 수 있으면 그러면 정말 이번 지방선거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한국 정치의 지금까지 갈등의 정치의 틀을 깨고 승리도 만들어내는 그런 선거를 만들었어야만 하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이념적인 결정이 다시 이루어지고 그러면서 실제로 서울이나 몇 개 지역에서 저희가 실제로 패배한 선거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저희가 실제로 목표로 했었던 선거 결과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선거 결과이고.

[앵커]
제일 뼈아픈 대목이 어디인가요?

[장철민]
정말로 아쉬운 건 저희가 서울을 질 것 같다고 했으면 이렇게 서울 선거를 했으면 안 되거든요. 저희 국회의원들이나 아니면 우리의 당력을 전북이 아니라 서울에 다 집중했어야 되는 거잖아요. 저희가 서울 선거에 질 수 있다는 생각을 사실 지도부조차 안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저도 대전 지역 국회의원이기는 하지만 서울 선거가 진다라는 건 아예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저희가 당 차원에서 가장 큰 전략적인 부분에서 실패를 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거죠.

[앵커]
민주당 내부에서 정체성 싸움만 하다가 전략을 잘못 짠 거다라는 지적, 어떻게 보셨어요?

[이용호]
저는 밖에서 볼 때는 내부의 사정까지는 모르지만 정청래 지도부가 이번 선거를 잘못 치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전라북도지사 공천 과정 이런 것들은 많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고, 또 하정우 후보자하고 오빠 논란 같은 약간 실수는 있었지만 그러나 이게 정청래 한 사람만의 책임이냐라고 한다면 저는 그렇게 안 보고요. 왜냐하면 이번 선거에서 상당히 영향을 준 건 부동산 문제, 스벅 사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1주택자에 대한 장특공, 그러니까 보유와 실제로 사는 거주. 이 두 가지에 대한 특혜가 있는데 거주하지 않고 그냥 보유만 한 것에 대해서 꼭 특혜를 줘야 되느냐. 이 부분은 대통령이 지적한 거거든요, 처음에. 이 문제가 굉장히 충격을 준 것이고요. 또 하나, 탱크데이 스벅 문제만 하더라도 대통령이 가장 강하게 지적하시다 보니까 보수와 진보 간의 갈라치기가 됐고 이것이 결국 보수를 상대적으로 약간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고요. 그다음에 젊은층들은 커피도 마음대로 못 마시게 해? 이런 것들이 2030을 결집시킨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비정청래 쪽에서 사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명분과 빌미를 찾는 것이죠. 저는 그렇게 봐요.

[앵커]
화살을 청와대로 돌리시는 겁니까?

[이용호]
그런 게 아니라 이 결과는 사실 집권 1년차에 선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실제로 선거 과정에서 예민한 메시지를 이재명 대통령이 냈잖아요. 이런 것들도 선거에 영향을 줬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친명계 조직에서는 서울 패배와 관련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것은 후보자의 패배지 우리 지도부의 문제다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장철민]
서울 선거는 정말 대한민국의 지방선거 중에 가장 중요한 지역이잖아요. 그러니까 서울 선거를 치름에 있어서 이런 패배의 결과가 나오는 데 확실한 위기의식을 갖고 전략적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우리가 지원하지 못했었다는 점에서 이미 잘못을 한 거고요. 방금 스벅 사태나 이런 얘기 하기는 하시지만 사실 스벅 문제나 이런 부분들이 아예 핵심이었다면 실제로 부산, 울산도 저희가 쉽지 않았겠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중앙당에서 사실 서울 선거를 제대로 해나가지 못했던 점이 분명히 하나 있고요. 부동산 문제는 사실 저도 뼈아프게 생각하고 실제로 중요한 지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만 민주당이라는 우리 원내 1당의 역할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부동산 이야기하신 게 정말 오래된 이야기거든요. 1월부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왔고, 오히려 지금 유권자들이, 특히나 서울시민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세금 문제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대통령도 세금은 최후의 수단이고 오히려 우리가 확실한 지방주도성장이라든지 확실한 균형 성장 정책 등을 통해서 서울 집중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전체 국정 방향을 끌어나가야 한다는 얘기들을 정말로 지속적으로 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당에서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보면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실제로 세금에 대한 공포 같은 것들이 서울 시민들, 특히나 한강벨트라고 여겨지는 그런 지역에서 굉장히 세게 나타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방선거 전에 당에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고 우리 시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이야기들로 후보를 뒷받침해 주었었다면 정원오 후보도 훨씬 더 수월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들이 다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작은 이슈들을 가지고 이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그런 선거가 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온 거죠. 전체적인 선거 방식이나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하면 울산, 부산을 우리가 왜 이겼겠습니까. 이건 서울 선거에 대한 완전한 접근 미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런 부분이 전당대회 때 큰 여파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장철민]
당연히 여파가 있겠죠. 특히나 정청래 대표가 연임 시도를 한다고 하면 이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선거가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정말로 중요한 성찰의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로 총선 치르면 정말로 큰일납니다. 저희가 이런 선거 방식, 캠페인에 대한 부분, 국정운영에 대한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다 재점검하지 못하면 정말로 총선 때 큰일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계기를 당이 훨씬 실용적이고 또 훨씬 더 국민들이 말씀하시는 부분들을 잘 받아 안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앵커]
지금 장철민 의원님 말씀하신 여론이 민주당이 퍼져나가면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내가 나가면 유리하겠는데? 이런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호]
글쎄요, 그렇게 생각하겠죠. 장철민 의원이 어느 쪽에 서실지 모르겠는데. 조금 전 분석 가운데 하나는 2030이. ..

[앵커]
장철민 의원의 중립적이신 것 같은데요.

[이용호]
그런데 이번 선거가 정청래 대표를 위시한 지도부의 책임이 물론 있죠. 정치라고 하는 게 책임지는 일이니까. 그런데 누가 더 책임 있느냐 문제 가지고 따지는 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기는 해요. 그런데 공소취소 문제, 이것도 굉장히 컸던 사안 중 하나거든요. 그런데 공소취소를 몰아갔던 세력이, 의원들이 누구냐. 이 부분도 따져보면 이게 그러면 정청래 대표 측의 친청 의원들이 그랬나? 이런 것도 따져볼 수 있을 것 아니에요. 이게 굉장히 큰 건데 결국 이재명 대통령을 생각하는 이재명 대통령에 가까운 의원들이 어떻게 보면 충성하기 위해서 그랬나? 이런 식으로 외곽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해석한다면 그것도 꼭 정청래 대표만의 책임이 아닐 수 있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은 그러니까 어차피 대통령께서 민주당을 그렇게 신뢰하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평소 때 봐온 여러 가지 언행을 보면. 대통령께서 당이 왜 이래? 이런 이야기도 한 적도 있고 또 국회가 제대로 일을 못한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결과적으로 보면 민주당에 대한 질책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거기에 대표를 맡고 있는 정청래 대표에 대한 속마움이 가끔 비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이제 정청래 대표가 아닌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뜻이 이런 현상으로 송영길 당선자가 얘기하는 것이고 김민석 총리도 그만두겠다는 것 아니에요. 여러 가지들이 지금 9월 전당대회에 모든 게 집결돼서 이제 갈등이 시작된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김민석 총리 사퇴설입니까, 정말로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장철민]
100% 사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당대회 준비를 하시는 것 같고요. 실제로 많은 분들께서 김민석 총리가 이번 전당대회에 뛰어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본인 의사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설로 볼 정도보다는 훨씬 더 진도가 나가 있는 느낌이고, 오히려 전당대회를 뛴다고 한다면 대통령님 입장에서도 그렇고 전체 민주당을 위해서도 하루라도 빨리 후임이 결정되고 하루라도 빨리 전당대회 과정에 참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너무 늘어져서 실제로 저희가 정기국회 전에는 전당대회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저희가 8월에 전당대회를 하거든요. 왜냐하면 정기국회랑 겹치게 되면 국회 일정이나 국정 운영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8월에 전당대회를 한다고 하면 막상 두 달밖에 안 남은 상황입니다. 그러면 후임이 빨리 정해지고 김민석 총리도 당 입장에서, 또 특히 본인이 총리로 몸 담았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게 정치적으로나 정책적으로나 여러 가지 방향성들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만 하잖아요. 그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총리 인선 작업이 빨리 마무리되는 게 여러모로 바람직할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제가 조금 전에 장철민 의원은 중립이라고 했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보시는 분들이 해석하는 것으로.

[장철민]
정치에 중립이 없습니다.

[앵커]
지금 후임 총리, 그래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이렇게 거론되는 것 같은데 밖에서 보시기에는 누가 가능성이 높아 보이세요?

[이용호]
다 훌륭한 분인데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사법고시 동기이기도 하고 법원연수원 동기기도 하고 그래서 오랫동안 소통이 잘되는 분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밖에서 볼 때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하고 강훈식 두 사람을 볼 때 법무부 장관으로 있었던 게 조금 부담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법무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대장동 항소하는 거 포기했고 또 이번에 부담이 됐던 공소취소 특검, 이런 것들에 대한 입장을 보니까 예전에는 정성호 의원 시절에는 안 그랬거든요. 법무부 장관 하더니 좀 달라졌다고 하는, 밖에서 볼 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반면에 강훈식 실장은 실장으로서 상당히 힘을 받는. 대통령과 비교적 케미가 맞는 사람이고 최근에 해외 가서 특사 해서 석유도 가져오고 여러 가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통령이 강훈식을 키우려고 하는구나.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그리고 밖에서 볼 때 이미지도 나쁘지 않고. 그래서 이번 총리 인선은 제가 보기에는 강훈식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좀 불만이겠죠. 그러면 나는 뭐냐, 이렇게 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그리고 강훈식 밑에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게 많이 껄끄러운 생각이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이 서로 양해가 되고 한다면 모르겠는데 밖에서 볼 때는 강훈식 실장이 무난한 인선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강훈식 1표 찍으셨는데 정성호 장관이 최근에 X, SNS 시작했다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광고도 해 주셨기 때문에 정성호 장관 아니야? 이런 평이 많았거든요.

[장철민]
제가 안 그래도 방송 오기 전에 찾아보니까 두 분 다 유력설 기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복수로 유력설이 나오는 것도 처음 보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강훈식 실장이 총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예상보다 바람에 가깝기는 한데요. 하나는 우리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실력 위주로, 무슨 나이 이런 걸 따지는 게 아니라 정말로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분들을 내각에 기용해서 실제로 일해 나간다라는 그런 측면도 제가 워낙 젊은 정치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기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정성호 장관님도 훌륭하시지만 강훈식 실장이 일도 잘하지만 그 일들을 잘 보여줍니다. 국민들께 이런, 이런 일들을 우리 정부가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홍보도 되게 잘하고. 그런 부분에서의 능력이 있어요. 그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우리가 이재명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해도 이게 국민들께 어떻게 다가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강훈식 실장이 총리를 하게 된다면 그런 면에서는 훨씬 더 유능한 결과들을 내보일 수 있겠다라는 부분도 있고 또 제가 충청 출신이라 그런지 충청 총리도 괜찮고. 제가 대전이잖아요. 그래서 여러모로 예상이라기보다는 바람으로 강훈식 실장이 총리를 하게 된다면 여러 효과가 있지 않을까 바람을 얘기해 봅니다.

[앵커]
저희가 오늘 패널 조합을 의도한 건 아닌데 어쨌든 두 분 다 강훈식 실장 2표. 그러면 저는 정성호 장관님으로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발표가 나오면 전해드리고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번 지방소년거 결과를 놓고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선거의 저승사자다, 이런 표현까지 나왔는데 장동혁 대표는 어제 입장 보니까 일단은 임기 채우겠다, 이렇게 버티기에 들어간 것 같아요.

[이용호]
해석을 해 보면 거기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선거라고 하는 게 끝나고 나면 어느 정도의 책임론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냥 단순한 수치로 보면 12:4였지 않습니까? 선거 시작할 때는 15:1로 질 거다, 이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4석이나 얻었으니까 괜찮은 것 아닌가, 이렇게 해석을 하고 아전인수로 해석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선거는 당의 역할을 거의 못 했어요. 당의 역할을 못한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담이 되고 후보들이 장동혁 대표의 리스크를 지고 싸운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한 수치를 가지고 그래도 희망의 불씨를 봤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장동혁 대표가 깊이 생각을 하겠지만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끌어오는 과정, 그리고 전략적인 선택,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심판을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심판한다고 얘기했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도 여론이 낮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60% 왔다 갔다 하는데 이유야 어떻든 간에 그러려면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아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소리만 높인다고 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게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고요. 서울만 해도 오세훈 시장 후보가 됐는데 여기도 장동혁 대표가 한 번도 같이 유세를 한 적이 없단 말이에요.

[앵커]
오세훈 후보가 피해 다녔죠.

[이용호]
서로 오라고 안 했는데 갈 수도 없는 것이고.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장동혁 대표는 이번 민심을 깊이 읽고 본인이 좀 더 결심을 하는 것이 지금은 국민의힘을 위해서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유의동 의원도 원내로 들어왔고 원내대표 선거 나갈 마음도 있다, 이런 얘기도 했고 장동혁 대표 물러나야 되지 않나, 이런 얘기도 밝혔거든요. 버티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장철민]
물러나는 게 있겠습니까? 끌어내리는 것만 있죠. 실제로 사퇴를 시킬 수 있냐, 끌어내릴 수 있냐, 탄핵할 수 있냐, 이런 문제지 지금 장동혁 대표가 스스로 내려갈 그림이 아예 안 그려지거든요. 실제로 국민의힘의, 아니면 어떤 합리적 보수를 위한 정치를 장동혁 대표가 단 한 번도 해 온 적이 없잖아요. 어떻게 보면 저희 민주당을 위해서 정치하냐, 이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발전이나 쇄신의 역할을 거의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스스로 사퇴를 한다는 건 저는 사실 아예 상상이 되지 않고요. 그런데 다만 정말로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일종의 자성론, 실력이나 그런 부분들이 장동혁 대표를 정말로 끌어내리고 다음 당의 정책 노선 변경이나 이런 것으로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저는 불가능한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이번 선거를 통해서 보수진영의 대권주자들, 오세훈 시장이랄지 무소속이기는 하지만 한동훈 의원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앵커]
오늘 본회의에서 만나시는 거 아니에요?

[장철민]
만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까지도 별로 아는 척하는 사이는 아니어서.

[앵커]
오늘 그래도 악수는 하실 거죠?

[장철민]
물론 만나면 악수는 하죠. 그런 상황이라 저는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스스로 사퇴한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어차피 다 유력 주자들이 원외에 계시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 당 일은 아니니까 지켜보기는 하겠지만 장동혁 대표 체제 오래갈 것 같습니다.

[앵커]
어차피 본회의에 오늘 재보궐선거에서 돌아온 의원들이 다 참석을 한다고 하거든요. 장동혁 대표랑 한동훈 의원도 언젠가는 악수를 하게 될 텐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재보궐로 돌아온 의원들 국회 본회의에 오고 하면 분위기가 어때요? 환영식도 하고 그럽니까?

[이용호]
국회 본회의에서는 그냥 당선 첫인사만 하고요. 나머지 의총을 할 때 당선자들 앞에 나가서 본인들이 인사를 하게 하고 그다음에 꽃다발을 주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이번에는 네 사람이 국민의힘 이름으로 당선이 됐는데 그런 세리모니가 있었으면 어제 하거나, 오늘 또 의총을 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수는 있겠죠.

[앵커]
어쨌든 본회의에 돌아오는, 국회에 돌아오는 당선인들의 당선인들의 모습은 저희가 다음 주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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