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여의도에 돌아왔습니다.
첫 출근길, '보수 재건'을 외쳤는데, 오는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려 보수 야권이 빠르게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 무소속 국회의원 : 반갑습니다, 여러분. 북구갑 국회의원 한동훈입니다.]
양복 깃에 금배지를 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왔습니다.
벅찬 표정으로 90도 인사한 한 의원은 12.3 계엄의 밤, 결단과 행동으로 정치적인 형극의 길을 걸었다면서, '보수 재건'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국회의원 : 오늘 시민의 힘으로 제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습니다.]
초선 의원을 향한 열띤 취재경쟁 속에,
"앞에 앞에! 밀지 말고"
한 의원은 친한계와 의기양양, 세 과시에도 나섰습니다.
같은 시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재보선으로 입성한 새 얼굴 4명이 인사했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 민심은 분명했고 표심은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 : 보수의 심장이 조금 더 튼튼하고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책임론' 속에 장동혁 대표가 빠진 사이,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1년 소회를 '비굴함'으로 정의하며, 눈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음 총선 꼭 이깁시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9일 치러지는데, 4선 김도읍, 3선 정점식·성일종 의원이 빠르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친한계를 넘어 중진들도 물밑에서 '장동혁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과 유의동, 한동훈 등 개혁파 3인의 당선을 신호탄으로, 보수 재건의 샅바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서영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