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뉴스-더쉬운경제] 고삐 풀린 '금값'...G20 계기로 잡힐까?

2019.06.26 오후 03:11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식거래가 이루어지는 한국거래소에 금시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국내 금값 상승률은 더 높다고 합니다.

[앵커]
금값에 관심이 큰 사람들은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주목합니다. 정확히는 G20 기간에 이뤄지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주목합니다.

금값을 뛰게 만드는 대표적 요인은 미국과 중국 두 경제 공룡의 무역전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쉬워야 경제다. 더쉬운 경제에서 오늘 다룰 주제, 지난 5년간 단단한 박스권에 봉인돼 있다가 풀려난 금값입니다. 정철진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그야말로 금값이 금값이 됐다, 이런 표현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게 거의 6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2011년에 한번 금의 해가 있었죠. 당시에 금값이 대폭등을 했는데 이후 또 폭락을 합니다. 그리고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올해 이 박스권의 상단을 깨고 올라가는 모습인데요.

연초 이후로만 보면 국제 금값, 국내 금값을 나눠를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국제 금값 같은 경우에는 온스당 1286달러에서 시작을 해서 6월 24일 1414달러까지 올랐고요.

국내 금값은 그램으로 표기가 되는데 4만 6200원대에서 지금 5만 2300원대까지 올랐거든요.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국제 금값은 연초 이후에 9.9% 거의 10%가 올라고요.

국내 금값은 한 13%가 조금 넘게 오른 그런 상황이어서 실질적으로 올 한해 연초 이후에 저렇게 10%대 수익률을, 상승률을 낸 자산이 거의 없거든요.

주식도 보합세였기 때문에. 그래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고. 시청자분들은 아무래도 한 돈에 얼마야, 이런 게 편하죠.

[앵커]
그램은 좀 어려워요.

[인터뷰]
그램을 바꿨습니다. 한 돈이 3.75g인데 어제 자로 금반지 하나 시중 가격을 봤더니 금은 실물금을 살 때 부가세 10%을 내야 되거든요. 한 22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앵커]
부가세 빼면 20만 원 정도.

[인터뷰]
19만 원, 20만 원대고 아마 실제 금반지를 살 분은 이제는 한 돈짜리 24K가 22만 원대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으니까 IMF때랑 비교하면 정말 많이 올랐고요.

그때는 4만 원대였지 않습니까? 최근에 거의 10% 이상 올랐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백일이나 돌에 금반지 한 돈 선물하잖아요. 그게 워낙 변동성이 커져서 요즘에는 금으로 선물하는 사람들이 없어졌더라고요.

[인터뷰]
5년 된 것 같아요. 돌잔치나 이런 때, 금반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국내 금값이랑 국제 금값이 차이가 이렇게 나는 이유가 뭔가요?

[인터뷰]
그게 모든 자산, 석유도 그렇고요. 원유도 그렇고 금도 그렇고 표기가 달러로 표기가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제 가격이 달러로 결정이 되면 국내에서 거래할 때는 달러를 다시 원화로 바꿔서 거래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기간 동안은 잘 보시면 원달러환율이 꽤 올랐어요. 환율 급등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즉 원화 약세가 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내 금값에는 환차익이 포함된 겁니다. 그래서 국제 금값은 한 10% 오른 반면에 국내 금값은 13%, 3%포인트가 더 오르는 이런 현상이 올해는 나타났죠.

[앵커]
그러면 달러가 강세인 시기에 금값도 오른다면 금에 투자한 사람은 환차익도 누리고 금값 상승률도 취하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전형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왔고요. 반대는 또 어떠냐, 반대가 또 있습니다. 가령 금값은 올랐는데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원화가 강세다라고 하면 국제 금값보다 국내 금값이 오히려 떨어지는. 이걸 환차익, 환차손이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고요.

환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국내 금값이 떨어질 수도 있는, 상승률이.

[앵커]
상승률이 줄어드는.

[인터뷰]
줄어드는 그런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죠.

[앵커]
금값이 이렇게까지 뛴 이유가 뭔가요?

[인터뷰]
왜 이렇게 올랐나. 많이 사서, 그러니까 수요가 몰려서 그랬겠죠.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그러면 왜 세계의 유동성이 국내 일반 중산층들까지 금에 뛰어들고 있는가. 크게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금의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인데요. 바로 미중 무역전쟁,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자칫 이게 정말 격화되면 경제 위기, 경제 공황으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저쪽 중동에서는 미국, 이란.

불안이 커지면서 수요가 몰리는, 안전자산으로의 가치가 있고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미국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세력과 수요가 또 들어온 겁니다.

지금 미국이 거의 금리를 내린다는 건 기정사실화되어 있고요. 월가에서는 어떤 얘기까지 나오냐면 트럼프가 마지막 경기 부양할 때 또 한 번의 양적 완화를 할 수 있다.

달러를 또 한 번 찍어내는 거죠, 오바마 정부 때처럼.

[앵커]
양적 완화는 돈을 많이 푼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달러를 찍어내서 채권도 발행하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쉽게 말하면 달러 찍어내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작업까지 할 수 있다 그런 전망까지 나오면서.

그렇다면 당연히 실물 자산의 왕인 금으로 몰리고 있는. 그러니까 크게 두 가지. 안전자산으로서의 미중 무역전쟁 이런 불안함. 두 번째는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 전망에 따른 베팅,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불안할 때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건 좀 쉽게 이해가 되는데 달러와 금의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왜 달러가 약세가 되면 금이 올라가냐, 이런 의문이 생길 것 같아요.

[인터뷰]
이게 좀 복잡한데요. 먼저 패턴을 그동안에 나왔던 모습을 설명해 드리고 그 이후를 설명해 드릴 텐데 최근에 가장 전형적으로 달러와 금이 정반대로 움직였던 때가 2010년, 2011년으로 넘어갔던 해였습니다.

그 해가 뭐였냐. 그때 그 어느 경제학 교과서, 경영학 원론에도 없었던 양적 완화라는, 방금 말씀드렸죠. 달러 찍어내기 작업을 미국이 하거든요.

그러니까 2008년 말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달러를 찍어내는데 딱 그때입니다.

그때 보시면 달러의 가치가 점점점점 떨어지니까 상대적으로 실물자산의 왕인 금값이 대폭등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2011년 9월에 거의 온스당 1900달러까지.

[앵커]
2배 이상으로 뛰었네요?

[인터뷰]
저때는 금반지가 거의 한 29만 원대, 그 정도까지 올랐었던, 더 이상 올랐었던 때였는데요.

[앵커]
저때 금반지 갖고 있던 거 판 분들은.

[인터뷰]
많이 계세요. 꽤 많이 계신데요.

[앵커]
저라고는 얘기 안 하겠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적확할 때 파셨네요. 그때부터 왜 금값이 대폭락을 했느냐, 그때 미국 연준이 이제는 돈을 많이 찍어냈으니까 이제는 달러를 거둬들이겠다, 달러를. 양적 긴축을 하겠다.

금리 인상하겠다고 하면서 이제는 달러가 강세가 되고 상대적으로 금이 약세가 되는 이런 반비례 관계가 나왔던. 그러니까 특징적인 패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은 달러와 금이 일시적으로 같이 가지만 달러가 강해질 때는 금은 약해지고요. 달러가 약해질 때는 금이 오히려 금값이 오르는 이런 전형적인 패턴들이 있는 거죠.

[앵커]
금이 진짜 돈이다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될까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방금 이야기하신 금이 진짜 돈이다라는 그 하나의 큰 이슈 때문이기도 한데요.

약간 돈의 역사, 금의 역사를 짧게 설명을 해 드리면 인류의 돈은 실은 금이였습니다. 기원전에도 금이었고요.

로마제국도 금화, 우리가 말하는 데나리온, 데나리오스 다 금화였었고 스페인도 금화였었고 파운드도 실은 파운드지만 우리가 금본위제도, 김태환제도라고 해서 일정 부분 금을 놓고 금만큼 종이돈을 찍어내는 구조였거든요.

그러면 미국의 달러는 뭐냐. 실은 시작은 달러 역시도 금태환제도였습니다. 그러니까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라고 상식 시험에도 많이 나오는데요.

전후에 해결을 어떻게 할까, 2차대전을 할 때 브레튼우즈에 다 모여서 미국이 제안을 하죠. 앞으로는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쓰자. 그 대신 달러를 쓰지 않고 우리가 앞으로 35달러를 찍어낼 때마다 창고에다 1온스를 넣고 찍어내자.

[앵커]
금이 있는 만큼...

[인터뷰]
찍었다, 이게 전형적인 금본위제도죠. 그러니까 저때 참여했던 각국 제도도 일단은 다들 전쟁 때문에 워낙 힘드니까 그렇게 하자.

그래서 출발은 금본위제도로 달러가 시작됐는데 1971년에 어떤 일이 일이났느냐. 일명 닉슨이 금태환 정지 명령을 내립니다.

그래서 미국이 그때 베트남전을 하면서 돈도 많이 찍어내고 필요하고 하니까 그때 이런 제안을 해요. 우리가 앞으로는 금을 두고 달러를 찍어내지 않겠다.

우리가 좀 자의적으로 달러를 찍어내고 걷어들이고 찍어내도 거둬들이고 하는 금태환 제도에서 달러본위제도로 가게 되는 이것을 선언했는데 이건 실은 용납할 수가 없죠.

기축통화인데 금과 연동도 없이 막 때려찍어낸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당시가 워낙 미국의 힘이 강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재는 달러는 달러본위제입니다. 금과의 연관성이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의 DNA는 아직도 진짜 돈은 금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처럼 막 달러를 막 찍어내고 이런다면 본능적으로 이러면 안 되는데 실은 달러는 종이 아닙니까?

그러면 본능적으로 금을 찾게 되고요. 반면에 달러가 확 줄어들고 달러 가치가 높아지고 하면 그래도 역시 달러구나 하면서 금값은 떨어지고 또 돈들이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이런 패턴들이 나왔던 것이죠.

[앵커]
본위 제도로 얽혀 있지는 않지만 일단 뭐라고 할까요. 서로 상품으로써 재화로써 보완하는 기능은 당연히 있는 것 같고요. 일단 투자를 한다면 올라야 투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오르고 있는 추세가 유지될까요?

[인터뷰]
두 가지 보셔야 됩니다. 앞서 말한 왜 올랐느냐가 두 가지 이유잖아요.

첫 번째가 안전자산. 그러니까 미중이 저렇게 무역전쟁으로 싸우면 앞으로 어떡하지라는 불안. 그러니까 첫 번째 수요는 당장 G20 정상회의가 이번 주 금, 토에 있잖아요.

그래서 이때 추이를 봐서 미국과 중국이 더 격화된다, 그러면 아마 금값은 더 오를 수 있을 텐데 저도 바라고는 있지만 극적인 화해를 한다 그러면 금값을 올렸던 첫 번째 재료는 소멸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날까, 앞서 말한 두 번째 요인이 남아 있죠. 그게 바로 미국이 금리인하 한다고 하고 달러도 앞으로 더 풀 수 있다라고 하고 이 재료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이것까지도 확인이 돼서 소멸될 때가 비로소 금값이 꺾이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해서. 그런데 지금 굉장히 과매수 국면이거든요.

너무 가파르게 오른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금에 투자하실 분들은 두 가지 재료를 꼭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접근을 하면 좋을까요?

[인터뷰]
복잡하기도 한데요. 마음을 먼저 정해야 됩니다. 내가 금 투자를 하겠다라고 할 때 종이 금이라는 것을 할까, 아니면 진짜 실물 금을 사서 내 집 금고에 넣어둘까라는 양쪽의 선택을 먼저 하셔야 됩니다.

[앵커]
금도 그렇게 달라요?

[인터뷰]
네, 실물 금이라는 건 그냥 가서 진짜 금덩이를 사는 거고요. 종이 금이라는 표현은 뭐냐, 가령 골드 ETF, 상장지수펀드라든가 일종에 우리가 말하는 실문은 없지만 국제 금값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서 수익률이 변동되는 투자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셔야 되는데요.

유형과 각각 비용들이 조금 있어서 이것을 고려하셔야 되는데 실물 금의 대표가 골드바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실물금을 현재 살 때는 우리는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돼요.

여기에 골드바를 파는 쪽의 마진 같은 것들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또 황금송아지 같은 경우에는 세공료 이런 것도 붙으면서 이래저래 해서 13% 이상 15%의 비용이 실물 금을 살 때는 든다.

그래서 저것 때문에 내가 왜 실물 금을 사냐, 그래서 이쪽으로 넘어오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정반대가 맨 밑에 있는 금펀드라든가 금 ETF라는 겁니다.

저건 국제 금값에 따라서 오르고 내리는데 저건 실제 실물금을 손에 넣을 수는 없죠. 그리고 배당소득세, 수익의 15. 4% 정도를 내시면 될 것 같고 중간에 있는 2개는 뭐냐, 골드뱅킹과 KRX 금시장은 뭐냐 하면 일단은 시작은 가상 거래라고 일명 붙였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종이금처럼 거래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종이 금으로 샀다 팔았다, 골드뱅킹입니다. 그래서 나는 종이 금 1000만 원 넣었다가 한 1100만 원 찾는다고 하면 그 100만 원의 15. 4%를 떼고 찾으면 되는데 저때는 또 실물로도 찾을 수가 있어요.

그렇게 될 때는 앞서 말한 저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되는 것이고. KRX 금 상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가상 거래로 오르고 내리고를 할 때는 수수료를 내면 되지만 실물 인출을 하겠소, 물론 KRX 금시장은 100g, 1kg 단위가 좀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부가가치세 10%와 일종의 수수료를 내고 찾는 방법들. 그러니까 크게 저런 네 가지 유형으로 접근을 하시면 될 텐데 전문가들에 따라서 종이 금이다, 실물 금이다 약간 의견은 있지만 저는 금이라고 하면 실물 금 쪽으로 많이...

[앵커]
수수료와 부가가치세가 있어도?

[인터뷰]
네. 그게 왜 그러냐면 실은 금이라는 것은 투자상품으로, 즉 투자로 접근한다기보다는 일종에 내 생존을 지키는 생존의 수단으로, 보험 그런 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맞거든요.

그러니까 가령 이런 거죠. 그러니까 금은 IMF 때 금 투자를 했어요. 4만 3000원에 샀습니다. 종이 금으로 거래를 했다면 5만 원, 6만 원에 이미 다 팔고 끝났었을 거예요. 그런데.

[앵커]
종이가 될 가능성이...

[인터뷰]
그건 일종에 투자로 접근을 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식이 아니라 일단 실물 금을 내 전체 자산의 한 10% 정도를 해 두고 금에 절대 올인하는 건 금물입니다.

[앵커]
급등락때문에 그런가요?

[인터뷰]
앞서 말한 두 가지 재료가 지금은 영원할 것 같지만 당장 또 재료가 소멸되면 금은 산업적인 가치도 굉장히 적거든요.

집에 아무리 많이 있어도 누가 이자 한 푼도 안 주고. 그래서 올인하고 투자 이런 수익률보다는 일종에 보험, 나의 생존을 위해서 한 전체 투자 자산의 10% 정도를 적립해 두는 그런 차원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쉽게 잘 이해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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