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IEP "일본 수출규제 영향 제한적...일본이 오히려 타격"

2019.10.30 오후 02:27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적용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우리 경제 피해는 제한적인 반면, 불매운동으로 일본의 관련 업종은 큰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고순도 불화수소는 국내 기업이 확보한 재고와 공급처 다변화로 아직 큰 영향이 없고,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경우 일본 기업이 생산하는 것은 소재의 재료 물질이라 영향이 미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의류와 맥주, 자동차 업종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매출이 급감하고, 일부 업체는 한국 내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는 점을 들어 일본 기업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규제 조치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 등으로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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