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서 광우병 발생...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 강화

2023.05.22 오전 06:33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도축장에서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우선 잠정 조치로 오늘(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현물 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에 이번 비정형 광우병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고, 이후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정형 광우병은 오염된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광우병과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정기적인 광우병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에 대해 검사한 결과 육우 1마리에서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문제의 소는 바로 폐기돼 식품 체인으로는 공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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