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자동차박물관 제주에 오픈

2008.03.30 오전 05:21
[앵커멘트]

세계 자동차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동차 박물관이 제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 자동차 애호가가 만든 이 곳에는 188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27개 나라 7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됐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28년에 생산된 자동차가 굉음을 내며 도로를 달립니다.

전 세계에 6대 밖에 남아있지 않은 이 자동차는 엔진과 바퀴를 제외하면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 진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최초의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페턴트카도 눈길을 끕니다.

영화 킹콩에도 등장했던 이 자동차 모델은 1930년대 뉴욕에서 가장 유행했던 택시 모델입니다.

영국 왕실의 전용차로 쓰였던 롤스로이스 실버스퍼와 대량 생산 방식으로 현대 자동차의 이정표가 된 포드 모델도 전시됐습니다.

이 박물관에 전시된 자동차는 188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27개 나라 70여 대에 이릅니다.

박물관이 만들어진 것은 한 자동차 애호가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에 대해 보고 배울만한 공간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던 김영락 씨는 지난 2002년 부터 전세계를 직접 돌아다니며 본격적인 자동차 수집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김영락, 세계자동차박물관장]
"많은 아이들이 이곳을 보고 꿈을 끼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물관 측은 앞으로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시운전할 수 있는 미니자동차도 준비할 예정이어서 자동차박물관은 제주의 또다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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