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상 레포츠...안전수칙 지키면 즐거워요!

2008.05.17 오전 05:17
[앵커멘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수상 레포츠를 즐기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속도감을 즐기다 보면 안전 사고 위험도 있는데요.

즐거운 레포츠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잘 알아둬야겠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얗게 물살을 가르며, 공중으로 날아 오르는 짜릿함.

물 위에서 펼쳐지는 질주에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하지만 기분 좋게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

장비와 구명조끼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타기 전 신호를 잘 숙지하고, 넘어질 때는 과감히 줄을 놓아야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도착할 때는 물가와 평행하게 천천히 들어와야 합니다.

[인터뷰:김선혁, 경기도 가평군 그린수상레저]
"보트를 운전하는 드라이버와 통일된 수신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에 실력에 맞는 기술과 라이딩을 하면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거친 물살에서 즐기는 래프팅도 안전 장비를 철저히 착용하고, 무리한 개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 가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지난해 물놀이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143명으로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 사고가 많았습니다.

[인터뷰:정현석,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
"아무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신이 수영에 능숙하다고 과신하지 말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시면 안전 확보가 가능합니다."

여름철의 낭만 수상 레포츠.

최소한의 안전 수칙만 지키면 올 여름 더위를 기분 좋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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