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폭력·마약·성폭력 등으로 국내 경찰에 검거된 원어민 영어강사가 27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원어민 영어강사의 수가 2007년에는 114명, 지난해에는 99명, 올해에는 8월 현재 61명으로 최근 3년간 모두 274명에 달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폭력이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 57명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의원은 최근 외국인 영어강사 범죄로 교육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적격 외국인 강사에 대한 검증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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