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유명 배우들과 영화팬들의 열기 속에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축포와 관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축하로 영화바다로 떠나는 15번째 항해가 시작됐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우뚝 선 부산국제영화제.
그 위상은 무려 한 시간 가까이 붉은 카펫 위에서 펼쳐지는 유명 배우와 각계 인사의 행렬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관객을 만난 작품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
[녹취: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번 영화는 문화혁명 시절에 아주 지고지순한 그러한 연인들의 사랑을 담은 영화입니다."
개막작을 포함해 모두 67개 나라에서 308편이 초대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3편이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52편은 영화 제작 국가를 제외하고 첫 선을 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입니다.
영화제의 명물 해운대 피프빌리지와 남포동 등에서는 핸드프린팅과 무대인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세계를 누비며 영화제를 세계적인 행사로 일군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퇴임을 기리는 사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폐막작은 장준환 감독과 일본, 태국 감독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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