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꼭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냉이 캐러 나갔다 실종된 할머니를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을 돕기 위해 경찰이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입니다.
실종된 할머니는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사는 83살 서정일 할머니입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봄나물 냉이를 캐러 나갔다 실종된 후 보름 가까이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손주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종 사실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에게 알려지게 됐는데요.
인근 지역 CCTV와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할머니는 진보면을 벗어나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와 노달리 근처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키 150cm 정도의 작은 체구로 실종 당일 챙이 넓은 밝은 분홍색 모자를 쓰고 붉은색 점퍼와 검은색 하의를 입은 채 손에 냉이를 담은 흰색 자루를 들고 있었습니다.
현재 경찰관, 경찰견, 자원 봉사자, 가족들 모두가 할머니를 찾기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를 보신 분들, 가족들의 곁에 돌아올 수 있도록 경찰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보전화 054-870-2329(청송 경찰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