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희대에서도 '단톡방 성희롱'...징계 처분

2016.07.27 오전 08:43
경희대학교에서도 남학생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학생을 성희롱해 징계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희대학교는 지난해 10월 국제캠퍼스의 한 동아리 소속 남자 대학생 12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방에 없던 여학생에게 성적 모멸감을 주는 대화를 나눈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실은 대화방에 참여했던 한 회원이 외부에 발설하면서, 피해 여학생이 학교 측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학칙에 따라 가해자들을 조사한 뒤 대화 수위를 근거로 1∼3개월의 정학 또는 근신처분 등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도 남학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학교에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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