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식품 6년간 407톤 국내 수입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이후 6년 동안 후쿠시마산 식품 407t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 결과, 지난 6년간 후쿠시마산 식품이 873회에 걸쳐 407t 수입됐으며 197t은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입 품목별로 보면 수산물 가공품이 233t으로 가장 많았고, 두 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이 섞여 있는 혼합제제 51t, 캔디류 41t, 청주 33t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도자 의원은 중국과 타이완은 모든 후쿠시마산 식품의 수입을 중지한 것을 감안해 우리 정부도 모든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