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테마파크에서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무너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그제 오후 5시 반쯤 인천 월미테마파크에서 어린이 11명이 타고 있던 회전 놀이기구가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탑승하고 있던 어린이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합동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시설은 석 달 전 담당인 인천 중구청의 점검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일가가 운영하고 있는 '월미 테마파크'는 지난해 11월, 또 다른 회전 놀이시설의 축이 분리되면서 20대 남녀 2명이 3m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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