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맥에 스텐트관 넣어 폐동맥 인공판막 시술

2018.10.25 오전 09:29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다리 정맥을 통해 폐동맥 인공 심장 판막을 이식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팀은 기존 가슴 절개 방식이 아닌 다리 정맥에 스텐트 관을 삽입해 돼지 심장 외막을 이용한 인공 판막을 문제 부위에 붙이는 시술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판막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가 불가피한데 기존 가슴 절개 방식으로는 환자의 고통이 크고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이나 출혈 우려가 컸습니다.

김 교수팀은 이 시술법이 환자의 고통과 상처를 줄이고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판막의 석회화를 줄임에 따라 판막 교체 시기도 늦추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의 임상 시험을 통해 환자 10명이 이 인공판막을 이식받았는데 6개월마다 추적 관찰한 결과 효과나 안전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발된 인공판막과 스텐트는 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고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제품과 시술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내년 초 유럽에서 허가 임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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