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준생들이 졸업식 안가는 이유? "취업한 친구 볼 자신 없어서"

2019.02.18 오전 11:45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한 친구를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졸업식에 불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 4일간 온라인에서 대학 졸업식 참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졸업식에 참석하나(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4.8%가 '참석한다'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48.9%가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를 그 이유로 꼽았다.

'부모님께 졸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27.4%)', '교수님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표현하고 싶어서(10.3%)', '학교에 대한 애정과 추억 때문에(8.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참석하지 않는다(45.2%)'고 밝힌 이들 10명 중 7명은 '취업한 친구들과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취업하지 못해서)(70.1%)'라고 답했다.

이어 '단순히 귀찮아서(14.1%)', '졸업식에 참석할 만큼 학교에 애정이 깊지 않아서(7.6%)', '취업 준비에 시간을 쏟느라 바빠서(7.1%)' 등이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로 꼽혔다.

특히 졸업을 앞둔 심정에 대해선 취준생 절반 이상인 53.1%가 '취업 걱정에 우울하다'라고 답했다.

'별생각이 없다' 26%, '졸업 후 사회인으로서의 인생이 기대된다' 12.3%, '학교 생활을 자꾸 돌이켜보게 된다' 5.9%, '아직은 막연한 느낌이 든다'가 2.7%로 뒤를 이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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