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생후 50일 된 아기 '뇌출혈'...경찰, 학대 여부 수사

2022.06.03 오후 04:17
생후 50일 된 아기가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증세를 보여 경찰이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반쯤 생후 50일 된 여아 A 양이 입원한 병원에서 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 양 부모는 지난달 13일 열이 나는 아이를 서울 일원동에 있는 병원에 입원시켰는데, 진료 과정에서 오른쪽 팔목 골절이 발견된 데 이어 뇌출혈 증세를 보이면서 담당 의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양 부모는 이제까지 아이가 있던 곳은 산후조리원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학대와 방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만간 부모와 담당 의사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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