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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베트남, '비매너' 논란 태국 꺾고 미쓰비시컵 우승

2025.01.06 오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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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령탑 한일전'으로 관심을 끈 미쓰비시컵 결승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일본 마사타다 감독의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항서 감독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국 사령탑 체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베트남은, 태국의 '비매너' 논란을 딛고 재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후반 19분, 태국 사라찻이 그림 같은 중거리포로 역전 골을 넣은 순간, 베트남 선수들이 심판에 강하게 항의합니다.

부상자가 발생해 베트남 골키퍼가 일부러 밖으로 차낸 공인데, 태국이 이를 돌려주지 않고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매너' 논란을 부른 태국의 역전 골은 베트남에 강한 자극제가 됐습니다.

태국 미드필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태국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또 후반 종료 직전 빈 골대를 향해 쐐기 골까지 넣으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결승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18년 박항서 매직 이후 무려 7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

일본 마사타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태국의 3연패를 저지하고 동남아축구 정상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처음 나선 미쓰비시컵에서 우승을 지휘하며 주가를 한껏 높였습니다.

[김상식 / 베트남 감독 : 베트남 국민의 응원 덕분이고 베트남 국민의 승리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싸워 이긴 선수들, 항상 헌신한 부분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6년 동안 베트남 사령탑을 맡은 박 전 감독처럼 장기 계약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연진영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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