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기술을 공유할 의도가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외교장관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십 년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의 핵을 용인할 가능성에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기술과 위성 기술을 공유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를 돕기 위해 참전한 북한군 천 명가량이 사망하거나, 다쳤다며 북러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안보에 있어 대서양과 태평양이 분리될 수 없다"면서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북한의 포탄과 병력뿐 아니라 중국에서 나오는 이중기술에 대한 지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협력을 확대하는 노력이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자ㅣ홍선기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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