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소식은 주민들에게 삿대질하며 고함치는 시의원의 모습입니다.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14일, 서울시의회에서 한 의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소리칩니다.
서울시의회 이승복 의원인데요.
잔뜩 화가 나 주민들을 노려보다 나가라고 손짓합니다.
마포구 상암동의 쓰레기 소각장 부지 결정에 주민들이 의회로 찾아와 항의하자, 이렇게 대응한 건데요.
주민들이 아무리 의회에 찾아와 항의성 시위를 했다고 하더라도, 시민을 향해 이렇게 소리치는 모습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입니다.
운전자 없이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차에 경찰관이 올라타 무사히 멈춰 세웠는데요, 화면 보실까요?
지난달 24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길가에 세운 차량이 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았는지 내리막길로 미끄러지는데, 한 경찰이 달려가 차량 문을 열고 운전석에 올라타 차량을 멈춥니다.
다시 봐도 묘기 같은 순발력이죠?
몇 초가 되지 않는 시간에 단숨에 사고를 막은 건데요.
이후 이 차량의 운전자는 파출소에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하네요.
끝으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던이 마지막 미국 프로농구, NBA의 우승을 차지할 때 입었던 유니폼이 역대 최고가인 141억 3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조던의 이름과 등번호 23이 새겨진 시카고 불스 유니폼 상의. 이 유니폼은 조던이 지난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입었던 것인데요.
모두 20명이 응찰한 경매에서 역대 스포츠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수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인 1천10만 달러, 우리 돈 약 141억3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앞서 930만 달러에 팔린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의 유니폼 기록을 4개월 만에 갈아치운 건데요.
당초 경매사의 예상 가격보다도 두 배 이상 웃돈 가격에 낙찰된 거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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