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갓길 안전조치 중에 차량 돌진...음주 사고도 잇따라

2023.02.09 오전 05:35
[앵커]
고속도로 갓길에서 안전조치를 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크게 다쳤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광주대구고속도로 동고령 나들목 근처 갓길에서 40대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갑자기 들이닥친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해당 직원은 고장난 화물차가 있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옆 차로에서 추돌 사고가 나면서 사고차가 갓길까지 튕겨 나가 직원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포항 영일대 근처에선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변압기 두 대 등을 들이받고 멈췄는데, 동승자 1명이 다쳤고 주변 상가 270여 곳의 전기 공급이 한동안 끊겼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남성이 경찰 앞에서 음주 측정을 합니다.

서울에선 합정역 교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바로 옆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채 운전하던 남성이 좌회전하려다 사고를 낸 거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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