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체포영장 집행 불가능 판단...집행 중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오늘(3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경호처 등과 대치 끝에 현장 인원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면서, 향후 조치는 검토 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오늘 새벽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한 뒤 오전 8시 4분쯤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습니다.

경찰은 질서유지를 위해 현장에 기동대 45개 대대와 경찰인력 2천7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