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 이르면 내일 영장심사...김병기 첫 소환 조율

2026.02.10 오전 09:26
김경 구속심사 일정 ’아직’…이르면 내일로 예상
서울중앙지검, 어제 강선우·김경 구속영장 청구
검찰 "범행 중대하고 도주·증거인멸 우려 있어"
[앵커]
검찰이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전 시의원의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이르면 내일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도 출석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입니다.

[앵커]
김경 전 시의원 구속 심사 일정이 아직 잡히지는 않은 거죠?

[기자]
네, 경찰도 김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통보받지 못한 상태인데, 이르면 내일 혹은 모레쯤 잡힐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검찰은 경찰이 영장을 신청한 지 4일 만인 어제(9일)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증거를 검토한 결과, 두 사람의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강선우 의원은 김 전 시의원과 달리 불체포 특권이 있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통상 영장 청구부터 체포동의안 표결까지 2주 넘게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심사 결과까지 보면서 대응할 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김 전 시의원은 공천헌금 1억 원 말고도 의혹들이 많은데, 향후 수사에 신병 확보가 중요하겠군요.

[기자]
네, 일단 이번 두 사람의 구속영장엔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만 포함됐습니다.

김 전 시의원이 1억 원을 돌려받은 뒤에도 친인척 명의를 이용해 강 의원에게 1억3천만 원을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은 제외됐습니다.

또, 김 전 시의원이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을 앞두고도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영장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추가 의혹들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는데, 김 전 시의원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수사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 소환 시점도 관심인데, 일정이 잡혔습니까?

[기자]
경찰은 김병기 의원 측에 출석을 통보하고, 시점을 조율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이 김 의원 의혹을 전담해 수사에 착수한 건 지난해 12월 말이지만,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김 의원은 소환된 적이 없습니다.

정치헌금 수수와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 등 관련 의혹이 13가지에 달해, 김 의원 소환은 한 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곧 설 연휴도 있는 만큼, 김 의원이 이번 주 중으로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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