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의대 3,342명 증원"

2026.02.10 오후 05:44
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 개최…의대 증원안 확정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의대 3,342명 증원"
"증원 첫해인 2027년 3,058명에 더해 490명 추가"
[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의대 신입생을, 연평균 668명 더 뽑기로 했습니다.

추가되는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해 지역·필수 의료를 강화할 방침인데요. 염혜원 기자!

정부 발표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수요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 심의 기구인데요.

보정심은 2027학년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의대 정원을 모두 3천342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원은 앞으로 5년 동안 순차적으로 늘어납니다.

증원 첫해인 내년엔 기존 정원인 3천58명에 더해, 490명을 추가하기로 했고요.

2028년과 2029년에 613명씩, 2030년과 2031년엔 공공의대와 신설 지역의대 배출 인원까지 합해 813명씩 증원합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668명씩 의대 신입생을 늘리는 겁니다.

내년부터 의대 증원 안이 시행되면, 2033년부터 2037년까지 3천542명, 연평균 의사 708명이 추가 배출됩니다.

당초 복지부는 2037년에 부족한 의사가 4천724명에 이를 거로 전망했는데요.

의대 교육 여건을 고려해서 전부 늘리지 않고 75% 수준만 증원했단 게 복지부 설명입니다.

이전 정부가 2024년부터 5년간 2천 명씩 모두 만 명을 늘리기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또, 기존 의대 정원인 3천58명에서 늘어나는 추가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정부가 학비를 지원하고, 그 지역에서 10년간 지역 의사로 의무 복무하도록 해 지역·필수 의료 체계를 강화하겠단 겁니다.

증원 규모가 확정되면서 이제 교육부가 대학별로 인원을 배정하는 일이 남았는데요.

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서 4월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의료계 반발이 관건인데요.

의료계는 오늘 보정심 회의에서도 증원 안에 반발해 퇴장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잠시 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미래 의사 부족 숫자를 졸속으로 추계했다며 줄곧 증원 중단을 요구해온 만큼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1년 8개월의 의정갈등 여파가 채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정도까지 투쟁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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