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막 오른 세계 영화 축제...'호프' 4년 만에 일낼까

2026.05.14 오후 10:33
[앵커]
한국인으로는 처음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칸 영화제가 지금 프랑스 현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영화로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장에 YTN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바람이 많이 부는 거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칸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벌'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 시각은 오후 4시(시각 반영)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개막 3일 차를 맞은 오늘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뤼미에르 대극장 앞은 물론, 거리 곳곳이 전 세계 관광객과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 '호프'가 경쟁 부문에 올라 기대감이 큰데요.

비무장지대 주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알려졌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그동안 데뷔작인 '추격자', '황해', '곡성'까지 장편 연출작 세 편 모두 칸의 초청을 받았고, 이번엔 처음 경쟁 부문까지 진출하면서 현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칸 영화제 '호프' 상영은 이곳 현지 시각으로 17일 저녁에 예정돼 있는데,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앵커]
다른 한국 영화들도 칸 영화제에서 처음 관객들을 만난다고요?

[기자]
네, 21일 개봉하는 '군체'도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대됐는데요.

K-좀비 영화 신드롬을 시작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전지현·구교환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곳 현지 시각으로 16일 새벽 연상호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상영 일정을 통해 세계 팬들과 만나는데요, 군체 표를 구하기 위해 피켓을 든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을 정도로 현지 인기가 실감 났습니다.

또,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라'도 칸 영화제 기간 함께 열리는 감독주간에 초청돼 17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 주요 부문에서 한국영화가 초청작을 단 한 편도 내지 못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오른 '호프'를 비롯해 '군체', '도라'까지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칸에서 다시 한국영화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칸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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