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자본 통제 조치"

2015.06.29 오전 04:18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협상 결렬에 따른 금융 혼란을 막기 위해 은행 영업 중단과 자본통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뒤 방송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구제금융 연장 거부와 유럽중앙은행의 긴급유동성 지원 유지 결정으로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 중단과 자본통제를 요구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은행 영업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예금은 안전하다며 국민들의 냉정을 호소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에 요청한 구제금융 연장에 대한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며, 시한 연장을 거부한 채권단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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