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말레이기 피격 국제법정 설치' 방안 무산

2015.07.30 오전 05:47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상공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형사법정 설치 방안이 무산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29일 오후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5개국이 제출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습니다.

이날 표결에 앞서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가 국제형사법정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놓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즉각 반박 성명을 발표해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은 지난해 7월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상공에서 추락해 네덜란드인 194명 등 탑승자 298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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