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아소산 마그마 인근에 새로운 단층...분화 위험"

2016.10.21 오후 01:28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이 지역 활화산인 아소산이 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린아이밍 교토대 교수 연구팀은 구마모토 지진으로 생긴 단층이 아소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의 통로 역할을 해 과거에 확인되지 않았던 장소로 분출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소산 칼데라에서 구마모토 지진으로 생긴 균열을 확인했으며 지진의 진동 정도 등을 함께 분석해 이 단층이 구마모토 본 지진을 일으킨 것으로 지목된 단층의 연속선에 있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연구팀은 액체 상태인 마그마에 의해 진동의 전달 방향이 바뀌었고 이로 인해 생긴 땅속 균열이 새로운 단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단층 아래쪽에는 마그마가 고여있으며 땅속 균열을 따라서 분출할 우려가 있다고 논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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