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민주, "트럼프는 도청 주장 사과해야"

2017.03.21 오전 07:00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이 도청을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난 만큼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펠로시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증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허위 주장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수치스럽고 선동적인 날조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국인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정부의 관리들이 적국 러시아와 공모해 미 대선에 개입했다면 미국의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인 만큼 미국인은 그 진실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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