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힐러리 "코미가 역사 영원히 바꿨다"

2017.09.14 오후 04:34
지난해 민주당 미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가리켜 "그가 역사를 영원히 바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방영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미 전 국장이 대선 당시 자신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코미 전 국장이 왜 대선에 개입해 이메일 수사를 언급했는지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의혹에 대한 FBI 수사는 공개하지 않았던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또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됐다면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에 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의 방송 인터뷰에 대해 대선 패배는 '본인의 탓'이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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