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자담배 쥴, 10대에 '기만적' SNS마케팅" 의혹...美당국 조사

2019.08.30 오전 10:58
전자담배 회사인 '쥴'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들을 활용해 마케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조사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소비자 불만 문제를 다루는 FPC가 10대를 상대로 한 '쥴'의 '기만적 마케팅'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습니다.

이어 '줄'에 대한 과징금 부과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쥴의 대변인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청소년 상대 마케팅을 결코 하지 않았고, 자사 제품은 성인 흡연자가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품청과 일부 주 법무장관도 쥴의 마케팅 관행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DA는 지난해 10월 '쥴' 본사를 전격 조사하고 마케팅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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