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슬람국가'(IS) 대원 가족 억류 캠프에서 구금자들이 대거 탈출한 것을 두고 미국을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쿠르드는 우리의 개입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 사람들을 풀어주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럽은 IS 포로들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비용을 원하지 않았으며 미국에 비용을 지불하라고 말했다고 유럽 국가들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터키나 유럽 국가들이 탈출한 포로들을 다시 잡아야 한다면서 많은 IS 조직원들이 유럽 국가들 출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쿠르드 동맹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는 후폭풍에 직면한 가운데 쿠르드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비난을 가한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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