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병원서 사제폭탄 폭발...시위대와 연관성 조사

2020.01.27 오후 11:16
홍콩 병원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오늘(27일) 새벽 2시 반쯤 홍콩 충사완 지역에 있는 카리타스 메디컬 센터 화장실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불이 났으나 곧바로 진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제폭탄의 폭발력이 작아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수색을 통해 깨진 유리병과 충전지, 전기회로 등을 발견했으며 홍콩 시위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위대가 즐겨 쓰는 메신저 텔레그램에는 "이번 폭발은 경고에 불과하며 진짜 폭탄이 터질 수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접경 지역을 전면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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