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선에서 극우 스웨덴민주당이 포함된 우파연합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가 패배를 인정하고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총리로 선출돼 중도좌파 연합정부를 이끌어온 안데르손 총리는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된 현지시간 14일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면서 의회 의장에게 사임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파연합이 승리할 경우 총리로 유력한 울프 크리스텐손 중도당 대표는 "모든 스웨덴인을 위한 정부 구성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중도당과 스웨덴민주당, 기독교사회당, 자유당으로 이뤄진 우파연합은 349석 가운데 176석을 가져가 현 여당인 중도좌파연합에 3석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식 선거 결과는 주말쯤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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