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사진작가가 인공지능, AI로 만든 이미지를 국제 사진전에 출품한 뒤 우승작으로 선정되자 뒤늦게 AI 작품임을 밝히고 수상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출신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크젠은 세계 최대 사진 대회 중 하나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크리에이티브 오픈 카테고리 부문에서 올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기공'(The Electrician)이라는 제목이 붙은 흑백 이미지 작품인데 노년의 여성은 젊은 여성 뒤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입니다.
엘다크젠은 해당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히자 그제야 AI로 만든 사진임을 밝히면서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사진전이 AI 이미지 출품에 준비돼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해당 작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수상을 거부함으로써 이 논쟁이 더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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