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표권 2건 등록...러시아 재진출 모색 관심"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2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서 철수했던 삼성이 현지 시장 재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삼성이 러시아에서 각각 지난해 8월과 지난 4월에' 삼성 네오 QLED'와 '무빙스타일' 2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달에도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와 '삼성 ENSS'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자 러시아로의 제품 출하를 중단하고 부품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현지 공장 가동도 중단했습니다.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의가 시작되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부터 러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