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거주하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20대 현지인 여자친구와의 말다툼 끝에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약 10년간 인도에서 물류 회사에 근무해 온 47살 한국인 남성 A씨가 함께 거주하던 현지인 여자친구 B씨(22)와 다투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약 2년간 동거해 왔으며, 사건 당일 밤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여자친구에게 공격적인 언행과 폭력을 행사하자, 격분한 B씨가 식탁에 있던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후 A씨의 운전기사에게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으나, A씨는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B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구금했으며, 피해자 가족에게도 사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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