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자민당, 총선서 단독 과반 대승..."여권, 개헌 발의선도 확보"

2026.02.09 오전 02:02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NHK 선거 개표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47분 기준 자민당은 288석을 확보하며 전체 중의원 의석 465석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자민당은 이로써 이시바 시게루 정권 때인 2024년 10월 총선에서 놓친 단독 과반 의석을 1년 4개월 만에 되찾았습니다.

연립여당 일본유신회는 25석을 획득해, 자민·유신 여권의 의석은 313석으로, 중의원 의석 3분의 2에 해당하는 310석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은 개헌안 발의와 함께 현재 참의원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도 재의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중의원뿐만 아니라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이상 의원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참의원은 여소야대 상태여서 당장 개헌안을 발의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참의원 선거는 2028년에 열릴 예정입니다.

자민당의 이번 총선 압승을 이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여당의 310석 확보가 확실해진 상황에서 NHK에 출연했으나 개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꼭 심판받고 싶었던 것은 경제 재정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이라며 향후 정책 추진에 대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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