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사면·감형 의회폭동범 최소 97명 재범"

2026.06.05 오후 03:58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사면이나 감형 조치를 해준 이른바 1·6 의회 폭동 가담자 천600명 가운데 다른 범죄로 또 재판에 넘겨진 사례가 백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비영리 법률 전문 매체인 '로페어'가 법원 서류 발굴과 카운티 공공기록보관소 문의 등으로 확인한 조사를 인용해 폭동 가담자들의 재범 행각은 모범적 시민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범자 97명 가운데 19명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감형을 받은 뒤에도 또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으며, 나머지는 지난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과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일 사이 기간에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기 임기 취임 당일에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해 1·6 의회 폭동에 가담한 거의 모두에게 사면·감형이나 공소취소·석방 지시를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1·6 폭동 가담자들이 오히려 피해자라며 옹호해왔으며, 지난 3일에도 "훌륭한 사람들인데 삶이 망가졌고 가족도 망가졌다"며 보상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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