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레바논 휴전 합의가 남부 지역 병력 철수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이견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레바논 의회 의장이 양측 병력의 동시 철수를 제안했습니다.
시아파 무슬림 정당인 아말운동 대표로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가까운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점령지에서 철수함과 동시에 헤즈볼라가 리타니강 이남에서 철수하는 방안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리 의장은 "3일 발표된 휴전안의 골격은 불공정하며 육상, 해상, 공중에서 무조건적인 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휴전안은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에서 헤즈볼라의 완전한 공격 중단과 모든 헤즈볼라 대원의 철수를 전제로 했습니다.
그러자 헤즈볼라는 항복과 패배, 적의 목표 달성을 의미하는 요구라면서 이스라엘의 점령이 지속하는 한 저항도 계속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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