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을 뚫고 한국 스타트업들이 세계 경제 중심지인 미국 뉴욕 진출에 도전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를 장악한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들은 특정 분야 맞춤형 AI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맨해튼 교통 허브인 펜스테이션 인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한국의 스타트업 10여 곳이 5분 안에 투자자를 매혹시키기 위해 사업 발표에 나섭니다.
[조니 원 / AI 기반 아마존 입점 브랜드 관리 기업 '펄스 애드' 최고 영업 책임자 : 펄스 애드는 AI 비서로 업무 자동화를 통해 브랜드의 아마존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데 특화된 수직형 AI 기업입니다.]
AI 기반 서비스, 로보틱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모여 세계 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도전한 겁니다.
[황건필 / 주방 로봇 기업 '애니아이' 대표 : 미국이랑 한국에서 구이를 자동화하는 로봇을 만들고, 이걸 이제 미국에서 고객사랑 파트너사를 만나기 위해 이렇게 뉴욕에 왔고….]
특히 이란 전쟁 와중에 공급망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는 해결책을 제시한 기업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영성 / AI 기반 공급망 위험 감지 기업 '텔라디아' 대표 : 물류 공급망 전체에 숨겨져 있는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해서 기업들이 낭비를 제거하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들이 초거대 AI를 장악한 가운데 특정 분야 맞춤형 AI로 승부수를 던진 스타트업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소피아 박 / 글로벌 대체 자산 운용사 '엔트러스트 글로벌' 대표 : 모두가 AI에 대해 얘기하지만, 더 특정 분야에 특화된 틈새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장벽에서 자유로운 소프트웨어와 AI 서비스를 내세운 한국 스타트업들에 뉴욕의 벤처 캐피탈과 투자 은행에선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페르민 에스케르 마타야나 / 뉴욕 기반 신사업 개발 기업 '씽크 크리에이티브' CEO : 좋은 행사였고 한국 벤처를 잘 알게 됐죠. 즐거운 자리였고 흥미로운 회사를 발견해서 잘 온 것 같습니다.]
중진공과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주뉴욕 총영사관은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원팀으로 기업들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란 전쟁과 관세, AI 패권 분쟁과 같은 글로벌 격랑 속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은 세계 경제 중심지 인 뉴욕에서 소프트 파워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이승윤
영상편집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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