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9월 소비자물가 2% 넘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2026.10.23 오전 10:24
지난달 일본 소비자물가가 일본은행 목표치인 2%를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 폭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 기준 102.3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습니다.

식료품과 일용품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은 8월(1.7%)보다 확대됐습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2.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은 2.9% 뛰었습니다.

녹차 가격 상승률이 33.8%를 기록해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가루 녹차(말차) 수요가 늘었지만, 녹차 생산량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지난달 일본 에너지 가격이 0.6% 하락한 가운데 휘발유 가격은 2.6% 내렸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해 석유 도매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휘발유의 소매 가격을 리터당 170엔(약 1,442원) 정도로 억제하고 있는 영향입니다.

일본 정부가 여름철인 7∼9월 가계에 에너지 비용 보조금을 지급한 영향으로 전기 요금도 2.4% 하락했습니다.

물가지표가 올해 들어 처음 목표 수준을 웃돌면서 일본은행이 오는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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