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슈퍼박테리아 구조 한국서 최초 규명

2011.02.07 오후 02:29
지난해 전세계에 슈퍼박테리아 공포를 불러일으킨 'NDM-1형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의 구조가 국내 신약개발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해독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체 치료법이 거의 없는 'NDM-1' 감염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NDM-1'의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관련 분석 자료를 미국의 '단백질 정보은행'에 처음으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NDM-1'은 가장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이 듣지 않는 병원균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중환자를 중심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이 내성균은 인도와 일본에서 발견된 뒤 영국·미국·캐나다·호주·한국 등 20여개 국으로 확산됐습니다.

회사 측은 NDM-1의 구조를 완전 규명함으로써 이 내성균의 감염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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