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여수·보령·포항 공장서 뿜는 탄소...재활용 사업부지 5곳 선정

2024.10.22 오후 12:02
탄소 저감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CCU 메가 프로젝트' 사업 부지로 5곳이 선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전남 여수의 정유화학 공장, 충남 보령의 화력발전소, 경북 포항의 제철소 등 5곳을, 대규모 CCU 실증 사업 부지로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여수 GS칼텍스는 정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소재인 올레핀으로 만들겠다고 제안했고,

충남 보령의 한국중부발전은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바꾸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경북 포항의 포항제철소는 철강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선박용 친환경 연료인 저탄소 메탄올 등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부지와 실증 내용을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CCU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수단으로, 국제에너지기구는 207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CCU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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